“홀란드, 2~3년 안에 바르사 갈 수 있어” 이적 가능성, 여전히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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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향후 2~3년 안에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9일 "맨시티의 홀란드가 바르셀로나의 꿈의 타깃이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만약 이적 가능성이 있다면, 홀란드가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계획은 향후 2~3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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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엘링 홀란드가 향후 2~3년 안에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9일 “맨시티의 홀란드가 바르셀로나의 꿈의 타깃이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 노르웨이 국적의 공격수 홀란드는 '될성 부를 떡잎'이었다.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잠재력을 증명했다. 2019-20시즌 공식전 22경기 28골 5도움을 올리며 능력을 입증했다. 결국 '유망주의 성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홀란드의 활약은 분데스리가에서도 여전했다. 이적 첫 해부터 공식전 18경기 16골 2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보였다. 이후 두 시즌간 71경기 70골 17도움을 기록,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전역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홀란드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이적 직후부터 주전 공격수로 기용됐다. 도르트문트 시절 보여줬던 파괴력은 그대로였다. 홀란드는 리그 35경기 36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활약에 힘입어 세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시즌 중반 살짝 주춤했지만, 결국 리그 31경기 27골 5도움을 올렸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최초로 '4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홀란드 또한 '2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활약상은 더욱 눈부시다. 홀란드는 리그 7경기가 진행된 현재, 10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이제 맨시티에서 '대체 불가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홀란드의 맹활약에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았다. 그에게 책정된 몸값은 1억 8,000만 유로(한화 약 2,708억 원)에 달했다. 홀란드의 나이는 아직 24세에 불과해, 향후 10년간 팀을 이끌 수 있는 이점 또한 가졌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5일 “바르셀로나는 새롭게 증축 중인 캄프 누 경기장 재개장에 맞춰, 홀란드 영입을 위한 과감한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주전 공격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다. 올 시즌 리그 9경기 10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36세의 나이로 황혼기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수 있는 공격수를 모색했고, 적임자로 홀란드를 택한 모양새다.
그러나 지금 당장 홀란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고, 맨시티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홀란드 이적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투입되어야 하는데, 이를 맨시티가 받아들일지도 의문이다.
플레텐베르크 기자 또한 이를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현재 적극적으로 움직임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고 확인했다.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은 비현실적이며, 홀란드 또한 이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만약 이적 가능성이 있다면, 홀란드가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계획은 향후 2~3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지금 당장의 이적은 힘들지만, 향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해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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