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윤이나 제친' 헐, 대역전 우승…거액의 우승상금은 집수리에 [LET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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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유럽 여자골프의 최강자 찰리 헐(잉글랜드)이 톱랭커로 출격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26시즌 개막전에서 마지막 날 몰아치기로 역전 우승했다.
헐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6,802야드)에서 열린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4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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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현역 유럽 여자골프의 최강자 찰리 헐(잉글랜드)이 톱랭커로 출격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26시즌 개막전에서 마지막 날 몰아치기로 역전 우승했다.
헐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6,802야드)에서 열린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4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작성한 헐은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하며, 공동 2위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카산드라 알렉산더(남아공·이상 18언더파 270타)를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75만달러(약 11억원).
현재 세계랭킹 5위인 헐은 작년 이 대회 개인전 우승자 지노 티띠꾼(세계1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우승자 넬리 코다(세계2위)를 비롯해 이민지(세계3위), 야마시타 미유(세계4위)가 빠진 이번 사우디 대회에 참가한 120명 중 최상위 랭커다.
이번 대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사우디 현지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헐은 1라운드 공동 4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2라운드 공동 14위, 3라운드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헐은 무빙데이 공동 선두였던 최혜진, 다케다 리오(일본)와 3타 차 간격이었다. 동시에 공동 4위였던 윤이나와는 1타 차였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최혜진보다 38분 먼저 티오프한 헐은 최혜진보다 세 번째 앞 조에서 플레이했다. 윤이나의 바로 앞 조였다.
10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기복을 보이며 1타를 줄인 헐은 우승 경쟁에서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1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12번홀(파5) 이글, 13번홀(파4) 버디를 뽑아내며 급등했다.
15번홀(파5) 버디를 잡아 선두권에 합류한 헐은 18번홀(파4) 끝내기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클럽하우스 단독 1위로 홀아웃했다. 이번 대회 마지막 8개 홀에서 6타를 줄여 최종일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다.
연장전을 생각한 헐은 연습 그린에서 퍼팅을 하던 중에 우승 확정 소식을 들었다.
15번 홀까지 2타를 줄인 최혜진은 마지막 세 홀을 파로 지나갔다. 윤이나 역시 막판 3개 홀에서 파 행진했다.
헐은 우승 인터뷰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 든 생각은 우승상금 75만달러를 집 리노베이션 비용으로 써야겠다는 것. 헐은 웃으며 "저게 필요했어요"라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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