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손실을 막으려고 아침마다 계란을 챙겨 드시거나 고기반찬을 꾸준히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상하게 먹고 나면 속이 트림이 나고 더부룩하거나, 여전히 기운이 없고 어지러운 느낌이 드신 적 있으신가요?
단백질 부족인 줄 알고 더 열심히 챙겨 드셨다면 잠시 멈추셔야 합니다. 문제는 단백질 섭취량이 아니라, 이를 소화해 낼 '위산'이 부족해서 생기는 흡수 장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5060 위산 부족이 만드는 '단백질 부패'

1. 나이 들수록 줄어드는 위산 분비량
위산은 단백질을 쪼개어 몸에 흡수되기 쉬운 아미노산 형태로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50대 이후에는 위 점막이 얇아지면서 위산 분비량이 젊을 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2. 분해되지 못한 단백질의 장내 부패
위산이 부족하면 덩어리진 단백질이 제대로 깨지지 못한 채 장으로 내려갑니다. 이 단백질이 장 속에서 부패하면서 독소와 가스를 발생시키고, 정작 근육으로 가는 영양소는 흡수되지 않아 '잘 먹어도 기운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위산을 보완해서 단백질 흡수율 200% 올리는 법

1. 식전 '레몬수' 또는 '식초물' 한 머금
식사 10~15분 전, 따뜻한 물 반 컵에 레몬즙 몇 방울이나 천연 발효 식초 한 티스푼을 타서 마셔보세요. 위 내부를 산성 환경으로 미리 만들어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 효소를 활성화해 줍니다.
2. 고기·계란 먹을 때 산미(酸味) 곁들이기
고기를 드실 때는 레몬즙을 살짝 뿌리거나, 식초가 들어간 파절이·무생채를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성 성분이 위산의 역할을 보조하여 단백질 분해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단백질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흡수시키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오늘 식사 전에는 따뜻한 레몬수 한 모금으로 위장을 먼저 깨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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