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체인호텔 메리어트가 새롭게 오픈하는 호텔은 뭐가 다를까?
[Remark] 글로벌 호텔 순위 1~10위는?
전 세계에는 수많은 체인호텔이 있습니다. 체인호텔이란 복수의 호텔 시설을 하나의 그룹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뜻하는 말인데요. 비슷한 말로 ‘호텔 프랜차이즈 그룹(Hotel franchise group)’이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MKG에서는 매년 전 세계의 체인호텔을 대상으로 글로벌 체인호텔 순위를 조사하는데요. ‘2022 글로벌 체인호텔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총 7897개 호텔, 객실 145만6478실을 보유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미국)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됐습니다.
2위에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의 호텔 그룹인 진지앙이 올랐으며, 3위는 미국 호텔의 명가이자, 국내에선 ‘패리스 힐튼’으로 잘 알려진 힐튼 월드와이드가 가져갔습니다. 4위는 영국의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HG)이었으며, 5위는 미국의 윈덤 호텔 & 리조트, 6위는 프랑스 최대 호텔 체인인 아코르 그룹이 차지했습니다.
[Remark] 같은 호텔이라도 라인업이 다르다?
그중에서도 일반인 사이에선 역시 1위를 차지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인데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 그룹으로 보유한 브랜드만 무려 30개나 된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일례로 르메르디앙을 비롯해 JW메리어트, 리츠칼튼, W호텔, 쉐라톤, 메리어트, 그리고 목시 등 그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브랜드가 적지 않습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특징은 수십 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각각의 호텔이 시설·서비스에 따라 다양한 라인으로 나뉜다는 점입니다. 먼저 가장 최상위 라인업인 ‘럭셔리’는 고급스러운 최상급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리츠칼튼부터, 세인트레지스, JW메리어트, 리츠칼튼 리저브, 럭셔리 컬렉션, W호텔, 에디션이 있습니다. 세심하고 세련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인에는 르메르디앙을 비롯해 메리어트, 쉐라톤, 메리어트 베케이션 클럽, 델타 호텔, 웨스틴, 르네상스 호텔, 게이로드가 마련돼 있습니다.
다음으로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선보이는 ‘컬렉션’ 라인에는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 디자인 호텔, 트리뷰트 포트폴리오가 있으며, 스마트하고 편리한 서비스와 편의시설의 ‘셀렉트’ 라인에는 목시를 포함해 코트야드, 포포인츠, 스프링힐, 프로테아, 페어필드 인 & 스위트, AC, 알로프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 투숙’ 라인에는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레지던스 인, 타운플레이스 스위트, 엘레멘트, 홈 & 빌라 바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등 다채로운 호텔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Remark] 두 가지 호텔 브랜드가 한 곳에
11월 25일, 서울 중구 명동에는 국내 유일의 듀얼 브랜드 콘셉트 호텔인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이 그랜드 오픈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은 KT에스테이트가 옛 KT서울중앙지사 빌딩을 개발한 복합건물(15층) 내에 자리합니다. 무엇보다 서울 상업·관광의 메카인 명동에 자리하고 있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며, 5~8층에는 목시 서울 명동이, 9~15층에는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이 한 건물 내에 합쳐진 듀얼 브랜드로 첫선을 보이게 됩니다.
르메르디앙과 목시는 모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브랜드로, ‘르메르디앙’은 1960년대 파리에서 탄생했으며,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 110개 이상의 호텔 및 리조트에서 매력적인 미드센추리 모던 콘셉트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목시’는 ‘플레이 온(Play On)’ 정신을 모토로 전 세계 110개 이상 호텔을 갖추고, 젊은 고객을 위한 세련된 인더스트리얼 디자인과 소셜링 서비스를 매력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인데요.
[Remark]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의 내부는?
내부를 살펴보면 먼저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품격 있고 안락한 스위트를 포함해 200개의 모던 시크한 객실이 눈에 띕니다. 식음시설로는 신선함과 독창성을 강조하는 올데이 레스토랑 ‘라팔레트 파리’를 비롯해 호텔 로비를 우아한 프렌치 살롱으로 탈바꿈한 ‘르미에르 로비 라운지 & 바’, 유러피안 베이커리 카페 ‘르물랑’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를 비롯해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최대 120명을 수용 가능한 미드센추리 룸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목시 서울 명동은 개성 있고 파격적인 인테리어와 더불어 총 205개의 스마트하고 다채로운 객실을 선보이는데요. 친구와 함께할 수 있도록 벙커 침대가 있는 ‘싱글 로프트’ 및 ‘쿼드 벙크 룸’을 비롯해 스타일리시한 파티를 위한 ‘목시 스위트’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각 객실은 공간감을 극대화하고 필요에 따라 객실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한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게다가 체크인과 동시에 무료 제공되는 ‘갓 목시’ 칵테일과 더불어 그랩앤고 셀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바 목시’와 피트니스 센터 등이 투숙객의 식사와 여가를 책임질 예정입니다.
[Remark] 국가별 체인호텔 강국 어디
금일은 글로벌 체인호텔 순위와 더불어 세계 1위 브랜드로 선정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국내 신규 호텔 오픈까지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렸습니다.
전통적으로 전 세계 체인호텔은 그동안 미국의 강세가 꾸준히 이어왔는데요. 올해 글로벌 체인호텔 1~10위 내에서도 미국이 총 4개로 가장 많은 브랜드를 지닌 것으로 드러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중국 3개, 영국 1개, 프랑스 1개, 인도 1개로 세계 호텔시장에서 중국의 약진 또한 주목할 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 엔데믹 이후 국내에서는 관광업이 다시금 부흥하고 있습니다. 명동처럼 오랫동안 침체했던 관광특구 지역에서도 유동 인구가 급증하는 등 부활의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데요. 새로 오픈하는 듀얼 호텔인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과 더불어 국내 숙박 및 관광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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