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삼성 구단이 급히 대체 자원을 물색하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롯데 자이언츠에서 1선발로 활약했던 찰리 반즈가 삼성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후보로 거론되며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메이저리그 산하 트리플 A에서 방출 대기(DFA) 처리가 되어 자유의 몸이 된 반즈가 KBO 리그로 복귀해 삼성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현재 상황과 그 가능성을 짚어본다.

삼성 라이온즈는 현재 팀의 1선발이자 에이스인 아리엘 후라도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미 오러클린을 교체하는 등 외국인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으로서는, 계산이 서는 선발 자원인 후라도의 부재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 선발진의 무게감이 흔들리면서, 구단은 즉시 전력감이 될 대체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흘러나오는 가장 유력한 대체자 후보는 찰리 반즈다.
반즈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94경기에 등판해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리그 적응을 이미 마친 검증된 자원이다.
최근 메이저리그 컵스와 다저스 산하 트리플 A를 오가며 DFA 처리가 되었고, 현재 언제든 FA 선언이 가능한 신분이기에 삼성의 영입 명분에 부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반즈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리며 스위퍼를 새롭게 장착해 투구 레퍼토리를 보강했다.
현재 포심(평균 144km),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에 이어 126km대의 스위퍼까지 총 5가지 구종을 구사하며 투구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으로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만큼, 삼성 합류 시 선발 로테이션의 공백을 메우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반즈의 삼성행 루머가 단순한 소문으로 치부되지 않는 이유는 해당 정보원의 적중률 때문이다.
앞서 페덱의 삼성행과 나가 타이세이와의 접촉 사실을 언급했던 정보원으로부터 이번 반즈의 삼성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이미 KBO 리그의 환경과 타자들을 잘 알고 있는 반즈이기에, 만약 영입이 성사된다면 적응 기간 없이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현재 외국인 투수진의 잇단 변수로 인해 시즌 운영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
반즈라는 검증된 카드는 당장의 급한 불을 끄기에 가장 이상적인 대안임이 분명하다.
과연 소문대로 반즈가 롯데의 푸른 유니폼이 아닌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KBO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삼성의 최종 선택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