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해”… 문 전 대통령, 추석인사로 정권 겨냥?

김경호 2024. 9. 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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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14일 추석 연휴 시작을 맞아 "팍팍한 살림살이에 의료 대란까지 겹쳤다"며 "모두 아프지 말고 무사무탈하길 기원하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을 맞이했다"며 "끝이 없는 무더위와 팍팍한 살림살이에 의료 대란까지 겹치며 힘들고 지치기 쉬운 나날"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며 "모두 아프지 말고 무사무탈하길 기원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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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살림살이에 의료 대란까지”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
“모두 아프지 말고 무사무탈하길 기원”

문재인 전 대통령이 14일 추석 연휴 시작을 맞아 “팍팍한 살림살이에 의료 대란까지 겹쳤다”며 “모두 아프지 말고 무사무탈하길 기원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뉴스1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와 본인 명의의 추석 인사말을 게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을 맞이했다”며 “끝이 없는 무더위와 팍팍한 살림살이에 의료 대란까지 겹치며 힘들고 지치기 쉬운 나날”이라고 했다.

그는 “모두 힘내시고 평안하고 넉넉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희망은 늘 우리 곁에 있다.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는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채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며 “모두 아프지 말고 무사무탈하길 기원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한편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 딸인 다혜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할 수 있다는 법조계 관측이 나온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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