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스위트룸처럼 해주세요" 했더니.. 바닥이 다 뜯겨져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8년 차 용산댁 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결혼하고 첫 집을 마련한 기쁨과 함께 남편이 "전업주부인 만큼 집에 오래 있어서 우울할텐데 호텔에 놀러온 것처럼 우리집을 만들면 좋겠다!" 라며 신축 주상 복합을 뜯고 대리석 인테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사랑꾼 남편 덕분에 매일 선물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는 요즘 입니다! 저에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주는 "인생 첫 집" 을 소개합니다.

도면

요즘 유행하는 복도 형식의 집이에요. 현관 바로 옆으로 안방 침실이 크게 있고 복도를 따라 오면서 아이들 방이 두 개 있어요. 특이하게 저희는 펜트리를 게스트룸으로 활용했어요~

도면에 보이는 것처럼 방을 4개로 만들었습니다. 원래 방이 3개인데 펜트리룸을 창고가 아닌 방으로 활용해서 쓰기로 했어요! 이게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거실

전체 대리석으로 집 분위기를 환하게 다 바꾸었어요! 벽까지 다 천연 대리석으로 바꿔주었습니다.

천장 높이가 꽤 높아서 더 넓어 보이고 엠비언트 라이트 조명이 있어서 집안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요.

저희 집은 특이하게 거실에 TV를 두지 않았고 테이블만 두 개 두었어요. 첫 번째 테이블에서 가족들끼리 식사하고 두 번째 테이블로 이동해 티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호텔에 놀러온 기분이 들어요. 무소음 전동 블라인드 커튼을 내리면 이렇게 예뻐져요! 햇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면서 은은한 느낌을 줍니다. 이것도 또 다른 느낌을 주죠?

조약돌 모양의 귀여운 리모컨이에요.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서 무소음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했어요.

주방에서 앞을 바라본 느낌은 또 이렇게 다릅니다. 어느 포지션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저희 집은 느낌이 다 다른 것 같아요!

알록달록하게 소품을 배치해도 화이트 인테리어 집이라서 나름 매력 있어요~ 아트월까지 천연 대리석으로 무늬를 맞춰주었습니다.

한강이 펼쳐져 있는 예쁜 집!  매일 꾸미는 재미가 있는 집이에요. 도화지같이 하얀 집이라서 어느 작품을 가져다 놓아도 다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하얀 대리석 집이라서 곳곳에 포인트를 주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주방 Before

아이들이 있어서 아일랜드 식탁에 다이를 설치 중이에요! 테이블과 다이를 앞, 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공사 중이에요.

주방 After

주방은 샹들리에 조명이 포인트예요!

완성된 주방의 모습입니다. 크리스탈 조명이 유독 예쁘죠? 특히 노을과 더 잘어울립니다!

아일랜드 상판이 거실을 향하고 있어서 음식을 하거나 설거지를 하면서 아이들 노는 것을 볼 수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침실 Before

침실 After

처음에는 다소 어두웠던 안방을 밝고 화려하게 바꾸었습니다!

침대 바로 옆에는 테라스 공간이 있는데요,

안방 테라스

안방 테라스도 호텔 느낌 낭낭하게 주기 위해 고층 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저녁에 와인 한잔 하기에 딱! 좋은 공간이에요~ 우리 집에서 한강이 제일 잘 보이는 곳이랍니다! 천장까지 다 나무로 마감했어요!

아이방

아직 어려서 같이 자는 남매들 침대는 두 개를 붙여 놨구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서 책상과 책장만 들여놨어요!

게스트룸 Before

시공 전엔 팬트리 룸이었어요. 선반만 여러 개 있었는데 저희는 이 곳을 게스트룸으로 만들 거에요. 에어컨도 설치하고 바닥도 다 뜯어 보일러도 재시공하고 대리석도 시공하고 면적도 넓히고 꽤 어려운 공사에요! 이제 개봉박두!!!

게스트룸 After

짜잔-! 이렇게 멋진 게스트룸으로 바뀌었어요~ 이 방에는 TV를 둘 예정이라서 투명 창으로 두고 블라인드를 설치했어요! 평소에는 아이들이 TV를 시청하고 손님이 오시면 블라인드를 내려 쉴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에요!

복도 Before

신축 아파트라 새집 이지만 벽을 흰색 대리석으로 바꾸고 싶었고 하얀색 도화지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복도 After

저희 집은 긴 복도 형 집이에요. 바닥도 대리석이고 벽도 전체 대리석 이라서 관리가 조금 어렵긴 하지만 복도형이라 갤러리 같고 너무 예뻐요!

여기에 대형 그림을 걸어두고 가끔씩 그림만 바꿔주면 기분 전환도 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천연 대리석은 더 관리가 어려워요. 그래서 대리석 연막 광택 작업을 했어요. 가성비도 좋고 만족도 10000% 입니다.

아이들이랑 그림에 대해서도 토론하고 참 좋아요!

세탁실 Before

안보이는 공간이지만 그래도 예쁜 컬러로 재 세팅할 예정 입니다. 이곳도 깔끔하게 바꿔줄거에요!

세탁실 After

게스트룸 옆에 있는 세탁실인데 안보이는 곳이지만 그래도 화이트 인테리어로 새단장 해주었어요~ 세탁실에는 음식물을 버릴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기계, 싱크대, 인덕션이 주방 외에 추가로 더 있어요!

세탁기와 건조기 옆으로 청소기와 각종 청소 도구가 수납장 안에 진열되어 있고 그 위로도 수납 공간이 또 있어요!

현관

중문은 아치형으로 설치했어요.

샴페인이 놓여져 있는 선반 아래는 신발장이에요. 술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주말마다 손님을 초대해서 와인을 마셔요! 저렇게 모아 놓으니, 호텔 파티를 준비하는 기분이 나네요.

투명문을 통해 보이는 하얀 문은 창고에요! 얼마나 큰 공간인지 보시면 깜짝 놀랄 거에요! 이제 그 문을 열어 볼까요?

창고

여기는 원래 없던 공간인데 인테리어를 하면서 숨은 공간을 찾아냈어요~ 창고 공간도 멋스럽게 대리석 바닥으로 시공 했는데 괜찮나요? (참고로 천연 대리석입니다. 소곤소곤) 어린이 자전거 2대와 대형 카트, 유모차가 들어가고도 한참 공간이 남아요!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공간입니다.

현관 천장 센서등이 정말 예뻐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조명이 순차적으로 들어오는데 별빛이 반짝이는 것처럼, 착.착.착! 외출하거나 들어올 때 너무 기분이 좋아서 정말 호텔에 들어오는 기분이 들거든요~

마치며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집이 소개 되는 글을 쓴다는 게 마치 저의 자랑 같아서 처음에는 망설여졌어요. 하지만, 작성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딱 하나였어요! 저희 부부는 양가 도움 하나 없이 젊은 패기 하나로 결혼식을 했고 월 50 만원 풀옵션 작은 원룸 에서 아무것도 없이 결혼 생활을 시작 했습니다.

집이 좁아서 혼수는 커녕, 집에 손님도 모실 수 없어서 그때는 집들이도 못했어요. 그리고 6년 후, 마찬가지로 아무 도움 없이 우리의 "첫 집" 인 위에 소개 드린 지금의 집을 마련 했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나니 '보금자리' 라는 목표가 생겼고, 희망을 가지고 부부가 힘을 합쳐 '우리의 첫집' 이라는 지금의 목표까지 쉬지 않고 열심히 달리다 보니 정말 이루게 되는 날이 오더라구요!

물론 별 어려움없이 누리시는 부러운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부부는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왔어요, 원래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곧 빛나겠지' 생각하며 부부가 이 악물고 악착같이 버텼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글을 통해 꼭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꿈"과 "희망"을 말이에요!

지금 누구나 어려운 시기지만 끝까지 희망 잃지 마시고 목표한 바, 꼭 이루시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 집들이 글을 써내려 가 보았습니다. 저도 앞으로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랑 인스타그램에도 놀러오세요 :) 웰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