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신혼여행서 광대가 뽀뽀하더니 돈 요구, 아내한테 혼나” (다시갈지도)

박아름 2024. 10. 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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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S
사진=채널S

[뉴스엔 박아름 기자]

정겨운이 끝없는 아내 사랑을 보여줬다.

10월 3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는 ‘외사친(외국인 사람 친구) 추천 여행 2탄’ 특집으로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배우 정겨운이 함께 했다.

먼저 여행 크리에이터 꽃언니가 외사친 리오와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를 소개했다. 밀라노 토박이인 리오와 함께한 만큼 현지인 픽 핫플 컬렉션이 펼쳐졌다. 밀라노 대성당을 루프톱에서 한눈에 즐기는 카페는 물론 지상 낙원 같은 비주얼로 모두를 사로잡은 도심 속 온천, 60년대 밀라노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복고풍 레스토랑으로 완전체 밀라노 핫플 리스트를 완성했다. 또한 낭만이 샘솟는 ‘밀라노의 베네치아’, 나빌리오 운하로 로맨틱한 이탈리아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 코스로는 빈티지 클래식 카와 함께 하는 코모 호수 드라이브를 선보이며, 알프스의 선물 다운 천국 같은 전경과 현지인들만 아는 숨겨진 뷰 포인트 맛집으로 색다른 밀라노의 매력을 선사했다.

이어진 여행은 오다마와 외사친 하루가 함께한 일본 교토였다. 하루는 현지인답게 흔한 일본 관광지와 180도 다른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소도시 교토로 제대로 된 힐링을 선사했다. 교토는 일본 3경 중 하나이자 약 8천 그루의 소나무가 장관을 이룬 모랫길, 아마노하시다테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그런가 하면 싱싱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고등어 초밥 도시락과 게살 라이스 도시락, 두툼한 오징어와 바지락 덮밥으로 시청자들의 맛집 리스트를 업데이트했다. 교토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에 걸맞게 13대째 운영 중인 유형문화유산 뮤지엄 료칸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국가 보존지구이자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이네 마을을 끝으로 인생샷을 부르는 에메랄드빛 바다 뷰와 이에 곁들인 전통미 끝판왕의 사케 특산품을 선보이며 진정한 휴식 여행 코스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여행지는 두이와 외사친 마리나의 스페인이었다. 스페인 현지인 마리나는 흥으로 물들인 강렬한 여행 코스로 이국적 미를 전했다. 마리나는 맛집부터 빌바오 최고의 핀초스 바와 세계 단위 면적 당 미슐랭 식당 수 1위인 산세바스티안의 현지인 픽 레스토랑으로 눈과 입을 현혹시켰다. 특히 모계 사회인 스페인 바스크 지역 남자들이 집안일에서 벗어나 함께 모여 요리, 춤 등을 즐기는 초코 문화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그중에서도 평소 가정적인 남편으로 유명한 이석훈이 “눈치 안 보는 남자들 아지트 아니냐. 당장 가고 싶다”며 눈독을 들였다. 스페인은 1년에 딱 일주일 진행되는 스페인 대규모 여름 축제, 세마나 그란데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숨은 현지 문화가 완벽하게 녹아든 몰입도 만점 코스로 모두를 황홀경에 빠뜨렸다.

한편 이날 정겨운은 랜선 여행 중에도 끝없는 아내 사랑으로 MC진을 닭살 돋게 했다. 정겨운은 여행 마니아임을 고백하면서도 “여행은 무조건 아내랑 단둘이 간다. 혼자는 싫다”며 ‘아내 껌딱지’ 다운 면모로 김신영을 몸서리치게 했다. 하지만 정겨운은 이들 부부에게도 여행 중 부부 싸움이 날 뻔한 적이 있음을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정겨운은 “이탈리아 신혼여행에서 광대 분장한 행인이 나에게 뽀뽀하더니 돈을 요구했다. 아내가 왜 이렇게 바보같이 다녀서 이런 일을 겪냐며 혼을 내더라”며 새 신랑의 허술함과 신혼부부의 달달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과 이석훈이 외사친과의 ‘친구 혹은 연인 사이’ 감별에 나서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 흥미를 더했다. ‘절친즈’인 두 사람은 꽃언니와 리오의 온천 여행 코스에는 “당연히 가도 된다. 수영복 입지 않냐”며 한마음 한뜻을 드러내 ‘아내 바라기’ 정겨운을 충격에 빠뜨렸다가도, ‘남친 생길 거야. 우리 누나’라는 리오의 한 마디에 플러팅인지 아닌지를 두고 과몰입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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