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후 불과 1년여 만에 이혼했지만 가까운 동료들조차 눈치채지 못했던 여배우가 있다. 어린 딸을 홀로 키우며 배우 생활을 이어온 그는 약 30년이 지나서야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년 6개월 만에 끝난 결혼

배종옥은 1993년 항공사 파일럿과 결혼해 딸을 얻었다. 그러나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약 1년 6개월 만인 1994년 협의 이혼했다. 이후 딸의 양육권을 맡아 싱글맘으로 살아왔다. 당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만큼 그의 개인사를 알지 못했던 사람도 많았다.
동료도 몰랐던 이혼 사실

배종옥은 최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해 이혼 당시를 떠올렸다. 송승환은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을 촬영하며 거의 매일 만났지만 그가 이혼했거나 육아로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배종옥은 일부러 아픔을 감춘 것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관계가 정리된 뒤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고 홀가분했다고 털어놨다.
친정어머니 도움으로 이어간 연기

어린 딸의 육아는 친정어머니가 크게 도와준 것으로 전해졌다. 덕분에 배종옥은 배우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작품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혼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자신이 가야 할 길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미련을 두지 않고 관계를 정리하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재혼에는 단호하게 선 그어

배종옥은 좋은 사람이 나타나도 다시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혼자 살아오면서 누군가와 생활을 맞추는 결혼의 감정 자체를 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편안하게 만날 수는 있지만 연애와 결혼은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이다.

결혼생활을 짧게 마친 뒤 배종옥은 딸을 키우며 30년 넘게 배우의 자리를 지켜왔다. 이혼을 실패로 남겨두기보다 자신의 삶을 다시 선택한 결정으로 받아들이며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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