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완전체' 그 이상의 유닛…에스쿱스X민규→도겸X승관 '무대 압도' [스한:현장]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룹 세븐틴이 에스쿱스X민규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도겸X승관의 섬세한 감성 등 다채로운 유닛 무대로 '공연 장인'의 무한한 확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4~5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SEVENTEEN WORLD TOUR [NEW_] ENCORE'에서 멤버들은 한층 농익은 솔로 및 유닛 무대로 '퍼포먼스 제왕' 면모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자유분방한 매력의 에스쿱스X민규, 감성적인 보컬의 도겸X승관 등 다채로운 유닛 무대는 세븐틴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줬다. 공연장을 찾은 수만 명의 캐럿들은 세븐틴 로고가 빛나는 응원봉을 손에 쥐고 멤버들과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겼다.

먼저 에스쿱스와 민규는 최근 발매된 유닛 미니 1집 'HYPE VIBES(해피 버스데이)'의 타이틀곡 '5, 4, 3 (Pretty Woman)'을 선보이며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두 멤버 특유의 여유롭고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돋보인 이 무대는 힙합 기반의 세련된 비트 위에 감각적인 래핑이 더해져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도겸과 승관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두 사람은 유닛 미니 1집 '소야곡'의 타이틀곡 'Blue(블루)'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인 보컬즈'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섬세한 감정 선과 완벽한 화음으로 완성된 '블루' 무대는 넓은 경기장을 서정적인 울림으로 가득 채우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세븐틴은 완전체 활동에 머물지 않고, 각 멤버의 개성을 극대화한 유닛 활동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신곡 무대들은 향후 이어질 유닛별 단독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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