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저지랑 딱 2표차' 오타니 왜 또 2위인가, 역대 최초 50-50 역사 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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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역사를 쓰고도 홈런왕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국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저지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오타니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장외 대결에서 저지가 오타니보다 먼저 웃은 가운데 메이저리그 팬들은 양키스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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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역사를 쓰고도 홈런왕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국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저지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오타니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는 메이저리그 전직 감독과 임원, 선수, 미디어 관계자 등 24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1위표 24장은 저지와 오타니가 12장씩 공평하게 나눠 가졌다. 2위표에서 두 선수의 운명이 갈렸다. 저지는 2위표 12장을 획득했고, 오타니는 2위표 10장에 그쳐 딱 2표차로 고배를 마셨다. 남은 2위표 2장은 3위에 오른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돌아갔다.
오타니는 3년 연속 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투타 겸업 스타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2021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이후 2022, 2023, 2024년까지 3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2022년에는 6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역사를 쓴 저지가 차지했고, 지난해는 41홈런-73도루라는 괴물과 같은 성적을 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간판스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수상했다.
오타니는 올해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다저스와 계약부터 역사였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해 투구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440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이었다.
성적표도 생애 3번째 MVP가 당연시될 정도로 화려하다. 오타니는 54홈런 59도루로 빅리그 역대 최초 50-50 클럽에 가입했고, 타율 0.310, OPS 1.036, 130타점, 134득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타율 2위, OPS 1위, 타점 1위, 득점 1위에 올랐다. 득점은 양대 리그를 통틀어 1위다.
하지만 저지는 전반적인 성적이 고르게 빼어났다. 50-50이라는 특수한 기록을 제외하면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저지가 오타니를 앞섰다. 저지는 타율 0.322, OPS 1.159, 58홈런, 144타점, 12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OPS 3개 부문에서 빅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타율과 득점은 각각 아메리칸리그 3위였다.
수비 기여도까지 반영하면 저지가 오타니를 앞설 수밖에 없다. 저지는 올해 외야수로 117경기에 나서 1010이닝을 뛰었는데, 외야에서 가장 수비 부담이 큰 중견수로 105경기에 나섰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 여파로 투구를 쉬었고, 159경기를 모두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 차이가 2위표 2개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장외 대결에서 저지가 오타니보다 먼저 웃은 가운데 메이저리그 팬들은 양키스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버킷에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1번 시드를 차지하고 있다. 양키스와 다저스가 각각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면 저지와 오타니의 진검승부를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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