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땐 민주, 대선땐 국힘 찍었다”…갈대표심 51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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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이 불발되거나 미풍에 그칠 경우 내년 총선은 지난 2020년 총선처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총선 당시 민주당을 선택했던 유권자들의 일부가 국민의힘 지지로 이동한 것이다.
특히 이들 51곳의 '스윙보터' 지역구 대부분 지역은 총선 때는 민주당 선택, 대선 때는 국민의힘 선택이었다.
하지만 2곳만은 달랐는데 경기 용인갑과 평택을에선 총선 때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대선에선 민주당을 유권자들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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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종로∙영등포 등 30곳
여당 텃밭 영남권서도 5곳 있어
◆ 총선 격전지 대해부 ◆
하지만 지난해 20대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를 이겼다. 총선 당시 민주당을 선택했던 유권자들의 일부가 국민의힘 지지로 이동한 것이다. 지금 유권자들은 어떤 판단을 하고 있을까.
최근 여야 정당의 지지율과 윤 대통령 지지율 모두 30% 초반에 묶여 어느 쪽도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또 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던 20~30대 연령층의 지지가 당시만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총선의 결과는 21대 총선과 20대 대선 사이 어딘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 인사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수도권에선 30곳 지역구에서 총선과 대선 때 민심의 선택이 바뀌었다. 서울은 정치 1번지 종로를 포함해 광진을, 동작갑, 동작을, 영등포갑, 영등포을, 마포갑, 중·성동갑 등 한강 벨트 지역과 동대문갑, 동대문을 등 18곳이었다. 경기도에선 성남분당을, 수원정, 용인병, 용인정, 하남 등 9곳이었다. 인천에선 3곳으로 연수갑, 연수을, 동미추홀갑이 해당됐다.
충청 지역에선 13곳이 엇갈린 선택을 했다. 대전에선 대덕, 서갑, 서을, 유성갑 등 6곳, 충남에선 천안갑을 포함해 3곳, 충북에선 청주서원, 청주흥덕 등 4곳이었다. 이 가운데 대전 동구와 대덕, 증평·진천·음성은 총선과 대선 모두 3%포인트대 접전을 보였다. 강원도에선 춘천·청원·화천·양구갑을 포함해 3곳이 해당됐다.
여당의 텃밭인 영남권에서도 ‘스윙보터’ 지역이 있었다. 부산에서는 남구을, 북·강서갑, 사하갑 등 3곳이 총선과 대선에서 표심이 달랐다. 경남에선 김해갑, 김해을 2곳의 표심이 두 선거에서 엇갈렸다.
특히 이들 51곳의 ‘스윙보터’ 지역구 대부분 지역은 총선 때는 민주당 선택, 대선 때는 국민의힘 선택이었다. 하지만 2곳만은 달랐는데 경기 용인갑과 평택을에선 총선 때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대선에선 민주당을 유권자들이 선택했다. 또 충북 청주상당은 20대·21대 총선과 20대 대선에서 승리한 정당이 계속 달라진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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