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벤처기업협회, 상반기 기업 애로 160건 해소
(사)경남벤처기업협회(회장 정장영)가 상반기 전 회원사 기업 애로를 162건 접수해 160건 해결했다.
협회는 임원사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중기청에서 애로 해소 실적 보고회를 했다고 6월 28일 밝혔다.
협회는 820여 개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경영 애로 조사를 펼쳐 38개 분야 162건의 애로 사항을 접수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애로 해결 진행 사항을 공유했다. 협회는 경남중기청, KOTRA, 경남도, 경남중소기업경영지원단 전문가와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접수내용을 분석해 업무를 유형별로 분장, 협업으로 이를 적극 해결해 160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긴급 운영자금과 시설, 장비도입 등 자금 애로 부분 관련은 중진공, 시중은행 등 금융 계통에 오랜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위원을 위촉해 지원했다. 금융 전문위원은 애로 기업을 일일이 찾아 재무구조와 자금 유입 방법 등을 설명하는 등 재능기부 형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호응을 받았다.
특허, 인증, 노무, 생산관리 등 애로는 경남중소기업경영지원단 소속의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위원들이 기업을 방문하여 이를 해결했다.
더불어 지자체 등 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은 애로 공문을 발송해 지원을 요청했다. 법령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규제개선 위원회와 지역중소기업지원협의회 등에 내용을 진달했다.
이밖에 금형, 유압, 자동화 등 부분은 협회 선도기업들이 직접 후배 기업을 방문해 협력했다.
정장영 협회 회장은 "하반기에도 혁신 벤처기업들이 겪고 있는 특수분야 애로인 기계설계, 재해예방, ESG 공급망 등의 당면 필요한 애로들을 접수할 것"이라며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특수분야 애로 해소 전문가 간담회도 7월 10일 개최한다.
한편, 협회는 경남중소벤처기업의 애로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기업현장의 애로를 상시 접수하고 있다. 벤처기업 애로 신청은 경남중소벤처기업 애로 상담센터(055-238-9100)로 하면 된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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