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유시민 홍보에 노무현재단 동원" 비판에…유시민 "당분간 재단 떠나"
유시민 작가 겸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재단 상임고문직에서 물러나고 본인이 진행하던 '알릴레오북스' 콘텐트도 이달 말 종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사퇴는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단 유튜브 채널이 사실상 유시민 작가 개인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공개 비판한 직후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유 작가는 오늘(15일)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향후 비평 활동이 재단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당분간 재단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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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노무현재단 운영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재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의 상당수가 유시민 작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게 대표적입니다.
분석 결과 전체 동영상 10개 중 7개 가까운 영상에 유시민 작가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나자 곽 의원은 "제과점이 빵을 팔지 않고 빵 만드는 사장을 홍보한다면 그것은 제과점이 아니라 홍보업체"라며 "재단이 실질적으로 누구를 홍보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 후원으로 유지되는 재단의 성격을 고려할 때 재단의 물적 자원은 물론 인적 자원이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업적과 철학을 기리는 대신 특정 인물을 위해 동원되는 게 비정상적이라는 겁니다.
구독자 100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의 수익 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투명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오늘(15일) 노무현재단에 상임고문 해촉을 요청했다며 "당분간 재단을 떠나 살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작가는 진행중이던 '알릴레오북스' 콘텐트 역시 오는 6월 말부로 전면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재단에 통보했습니다.
향후 비평 활동으로 인해 재단이 겪을 수 있는 정치적 오해와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당분간 재단을 떠나는 유 작가는 회원들에게 재단을 잘 지켜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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