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이란 핵 시설 먼저 타격…걱정은 나중”

임재우 기자 2024. 10. 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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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주요 경합자인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서 연 타운홀 행사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낸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그(바이든)가 잘못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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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유세하고 있다. 이리/EPA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주요 경합자인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서 연 타운홀 행사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낸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그(바이든)가 잘못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것(핵시설)이야말로 타격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가”라며 “(바이든은) 핵을 먼저 타격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이스라엘이 이란희 핵 시설을 공격하는 방안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이스라엘이 무엇을 하려는 지에 대해 이스라엘과 논의할 것”이라며 “주요 7개국(G7)은 이스라엘이 대응할 권리가 있지만, (이란 공격에) 비례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한 바 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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