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이 4번 말고 갑자기 17번?..로메로가 등번호 바꾼 이유

이규학 기자 2022. 7. 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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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등번호를 교체했다.

로메로는 17번, 울리버 스킵은 4번이었다.

축구에서 센터백을 상징하는 번호인 4번을 달고 있던 로메로가 17번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팬들은 단순히 센터백이었기 때문에 4번을 고른 것으로 생각했고, 이후 등번호 교체에 대해 의아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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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등번호를 교체했다. 4번에서 17번이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몇몇 선수들의 등번호 교체 사실을 알렸다. 로메로는 17번, 울리버 스킵은 4번이었다.


이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축구에서 센터백을 상징하는 번호인 4번을 달고 있던 로메로가 17번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로메로의 등번호 교체에는 이유가 있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리그의 아틀레티코 벨그라노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당시 뛰어난 잠재력을 선보여 유럽에 진출할 수 있었다. 처음엔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의 제노아, 아탈란타를 거치며 세리에A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등극했다.


이 기간 동안 로메로는 모두 17번을 사용했던 것이다.


토트넘에 입단할 당시에도 17번을 원했다. 하지만 무사 시소코가 17번을 이미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남아있던 4번을 선택했다. 기존 토트넘 4번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착용하던 번호였다. 팬들은 단순히 센터백이었기 때문에 4번을 고른 것으로 생각했고, 이후 등번호 교체에 대해 의아함을 느꼈다.


로메로는 개인 SNS에도 17번 유니폼을 게시하며 번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번호가 나에게 돌아왔다”라는 문구로 팬들을 이해시켰다. 다가오는 한국 프리시즌 일정부터 새로운 등번호를 부착한 로메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로메로의 등번호를 이어받은 스킵은 “토트넘 유스 시절 꽤 많이 착용했던 번호라 반갑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29번을 사용하던 스킵은 2022-23시즌부터 등번호 4번을 착용하고 마주하게 된다. 4번은 센터백 외에 수비형 미드필더들도 애용하는 번호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토트넘에 입단한 새로운 이적생들도 등번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공격수 히샬리송은 9번을 선택한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는 아직 선택하지 않았다. 페리시치는 14번 아니면 44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트넘의 14번은 조 로든, 44번은 데인 스칼렛이 착용 중이다. 페리시치는 정규 시즌이 시작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밝혔다.


사진=로메로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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