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조용해서 은퇴한 줄 알았는데 재벌언니의 근황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가 되었습니다. 이본은 1993년 S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라디오 DJ, 예능 프로그램 MC, 가수까지 섭렵하면서 1990년대를 풍미한 멀티 엔터테이너 이본입니다. 당시 까만 콩이란 별명으로 유행을 선도했습니다. KBS 2FM 볼륨을 높여요의 초대 진행자로 약 10년 넘게 활동했습니다.

이본은 한 인터뷰에서 “그때는 명함으로 길거리 캐스팅을 많이 할 때였어요. 여러 번 명함을 받았는데, 엄마가 남자들이 준 명함은 매번 찢어버리셨어요. “도둑놈이다, 사기꾼이다” 하시면서. 그러던 어느 날 여자 분한테 명함을 받았어요. 집에 가서 “이번엔 여자에게 받았다”고 했는데, 엄마가 “그래도 안 된다”고 찢어버리셨어요.”라며 길거리 캐스팅됐을 때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명함을 받을 때 그분께 집 전화번호를 알려드렸는데, 그분이 먼저 집으로 연락을 해와서 맥스웰 캔 커피 광고 모델을 하게 됐어요. 그게 스물한 살 때의 일이었지요. 첫 광고를 손창민씨와 찍었고, 그 경력으로 SBS 탤런트 시험을 보게 됐어요. 남동생이 “그럼 TV에 나오는 연기를 한번 해보라”고 권했거든요. 제가 남동생을 많이 예뻐했는데, 그 애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소원 들어준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도전하게 됐지요.”라고 방송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또, 2000년대에 들어 방송 활동이 아예 없어졌는데, 이에 이본은 “저는 비교적 겉과 속이 일치하는 사람이거든요. 가족들 사이에서 ‘사람은 앞뒤가 다르면 안 된다’고 배우며 자라서 연예인들의 이중적인 면을 잘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이고 선배인데, 왜 이 사람은 여기선 이렇게 행동하고 저기선 저렇게 행동하지?’ 거기에 맞추느라 저 자신과 끊임없이 타협을 보려고 했었던 것 같아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 자신이 싫었어요. 지식도 바닥이 났고, 기본적으로 발전을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거죠. 매일 방송하는 라디오를 그만둬서 정을 떼어내는 게 더 큰 그릇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인 것 같아서, 은퇴라 할 것도 없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만두고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독일 월드컵 경기들을 다 보고 유럽에서 1년 정도 이 나라 저 나라 전전하다 한국에 들어와서 다시 일을 하려던 시기에 엄마가 암 판정을 받으셨어요. 제가 병간호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요. 큰언니는 발령을 받아 형부랑 같이 독일 베를린 대사관에 있었고, 둘째 언니는 프랑스, 남동생은 시드니에 있었어요. 그때부터 병간호를 하기 시작해서 거의 7년을 쉬게 됐죠. 이렇게 오래 쉴 생각은 아니었는데.”라며 오래 쉬게 됐던 일을 설명했습니다.

잠정 은퇴 후 7년 만인 2011년부터 재기에 나섰고, 드라마 패밀리, 어쩌다 가족 등에 출연했습니다. 그 외에도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3, 어쩌다 어른, 복면가왕, 부캐전성시대 등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서 나는 재벌이라 발언한 것에 대해 경제적인 기반이 튼튼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오래 쉬지 않았나?라고 묻자 이본은 “그동안 벌어둔 게 있다.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근데 사실 재벌 얘기는 나는 재벌이다. 그래서 재벌이 필요 없다가 아니라 내 마음이 재벌이다. 그래서 재벌이 부럽지 않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앞뒤 얘기는 다 드러내고 난 재벌이다는 말만 나갔더라. 그래도 70평 집이 있는 건 사실이다. 사실은 사실이다”고 털털하게 말하며 주변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과거 한 방송에서 결혼정보회사 가입서를 통해 실제 재산을 공개한적이 있는데 2억원 호가하는 자동차와 70평대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2021년 TV CHOSUN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 티로드 승무팀 사무장으로 출연했습니다. 2023년 10월 9일 첫 방송된 MBN ‘오빠시대’에 심사위원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개인 SNS에서는 51세에도 젊음을 유지하며 다양한 취미 생활하는 모습과 여전히 통통 튀는 까만콩 언니 이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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