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가 발주한 1조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은 중앙아시아 건설·플랜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향후 이 지역의 석유화학, 비료관련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고 신도시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대우건설 간 7억8400만 달러(약 1조810억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앞서 대우건설은 작년 10월 이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기본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미네랄 비료플랜트 프로젝트는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동쪽으로 약 450㎞ 떨어진 제2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연 35만t의 인산 비료와 연 10만t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수주 금액 1조810억원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대우건설 매출액의 10.29%에 해당한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보현 사장은 “미네랄 비료플랜트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최고 품질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석유화학과 비료 관련 추가 수주를 모색하고 인프라, 신도시개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친환경 사업분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