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배달기사 발로 차고 얼굴 짓밟은 40대 여성, 무슨 얘기 들었길래

박상길 2024. 10. 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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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40대 여성이 도로 안전에 대해 일깨워준 음식 배달 기사를 발로 차고 때리는 사건이 발생해 전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란씨는 사건 당일 음식 배달 일을 처음 하는 날이었는데 황씨의 폭행으로 신체적, 정신적 외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배달원인 그는 처벌받을 것이기 때문에 반격할 수 없었다", "이 사건은 분명 큰 흔적을 남길 것이다", "그 여성은 엄중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라며 황씨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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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40대 여성이 도로 안전에 대해 일깨워준 음식 배달 기사를 발로 차고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캡처>

술에 취한 40대 여성이 도로 안전에 대해 일깨워준 음식 배달 기사를 발로 차고 때리는 사건이 발생해 전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4일 신민저녁뉴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 씨(42세)는 이달 초 거리에서 배달원 란 씨를 공격한 혐의로 중국 남서부 충칭에서 경찰에 구금됐다. 란씨는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그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사건 당일 술에 취해 있었고 친구가 탄 전기자전거의 뒷좌석에 탑승해 있었다. 이를 목격한 란씨는 황씨의 위험한 행동에 대해 지적하며 도로 안전 규칙을 상기시켰습니다.

하지만 황씨는 그의 발언에 화를 내며 그를 땅바닥에 내리쳤다. 중국 본토 SNS에 급속히 퍼진 영상에는 황 씨가 란을 발로 차고, 얼굴을 짓밟고,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란씨는 저항도 못한 채 "우리 배달원들은 인권이 없나? 우리를 아무리 때려도 된다고 생각하나?"라고 외쳤다. 다른 택배기사들이 모여 황씨에게 멈추라고 했고 그녀의 친구도 그녀를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황씨를 경찰서로 데려가 심문했다. 란씨는 사건 당일 음식 배달 일을 처음 하는 날이었는데 황씨의 폭행으로 신체적, 정신적 외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중국 본토 SNS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배달원인 그는 처벌받을 것이기 때문에 반격할 수 없었다", "이 사건은 분명 큰 흔적을 남길 것이다", "그 여성은 엄중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라며 황씨를 비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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