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영입하려면 1600억 필요해”...월드컵 후 ‘폭등’ 예고

백현기 기자 2022. 11. 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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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몸값이 나날이 치솟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김민재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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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김민재의 몸값이 나날이 치솟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한국의 센터백은 김민재가 버티고 있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민재는 이번 월드컵에 승선해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4년 동안 갈고 닦은 후방에서부터 만들어가는 플레이, 일명 ‘빌드업 축구’를 우루과이전 초반부터 잘 보여줬다. 우루과이는 좀처럼 한국의 중원을 공략하지 못했고 롱볼로 공격을 전개할 수밖에 없었다.


당황한 우루과이는 후반에 승부수를 띄우기 시작했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 수아레스를 벤치로 돌려보내고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한국의 수비 집중력은 끝까지 빛났다. 김민재의 수비력과 김영권의 침착함이 빛을 발했다. 김민재는 후반 중반 다르윈 누녜스를 막는 과정에서 미끄러졌지만 김영권의 커버로 위기를 면할 수 있었다. 김민재는 잠시 무릎에 통증을 느꼈지만 일어났따. 김민재는 전반적으로 데뷔전답지 않은 침착함과 안정성을 보이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의 이런 활약은 우연이 아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나폴리로 이적해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에서도 손흥민과 함께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로 여러 차례 지목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한국의 스타인 김민재로 수비 강화를 노릴 경우 최대 1억 파운드(약 1603억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김민재의 몸값은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3500만 유로(약 483억 원)지만, 월드컵에서 활약이 이어질 경우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김민재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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