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서 달리던 아이오닉 5 택시, 건물 들이받고 화재... 70대 운전자 중상

조회수 2023. 11. 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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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부산소방재난본부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지난 22일 부산에서 전기차 택시로 운행 중이던 현대차 아이오닉 5가 건물을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내리막길을 빠른 속도로 달리던 전기차 택시가 도로변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충돌 직후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이동식 침수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다만, 불길은 상가 일부까지 번지면서 5,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당시 택시를 몰던 70대 운전자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택시에서 탈출했으나 머리와 얼굴,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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