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레전드의 은퇴... 이니에스타, 현역 은퇴 결심→8일 공식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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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은퇴한다.
스페인 '렐레보'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골을 넣었던 이니에스타가 은퇴한다. 이니에스타는 한 시즌 더 활동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좁혔지만, 40세의 나이에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그의 등번호 8번처럼 공식 발표는 8일에 있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이 영상을 인용하며 이니에스타가 축구계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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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은퇴한다.
스페인 '렐레보'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골을 넣었던 이니에스타가 은퇴한다. 이니에스타는 한 시즌 더 활동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좁혔지만, 40세의 나이에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그의 등번호 8번처럼 공식 발표는 8일에 있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출신 레전드다. 엄청난 시야와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보유한 이니에스타는 오랜 시간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책임지면서 레전드로 떠올랐다. 사비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세계 최고 중원으로 꼽히는 '세 얼간이' 라인을 구성하기도 했고, 바르셀로나의 전성기에 크게 기여했다.
2002-03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 데뷔를 마쳤고, 2006-0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득점은 많이 없었으나 동료들을 위한 찬스 메이킹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었고, 점차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매 시즌 잦은 부상은 있었으나 그래도 이니에스타의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바르셀로나에서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9번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 3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6번의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경험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통산 674경기 출전 57골 135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니에스타는 2017-18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이별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레전드이면서도 스페인 레전드이기도 하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131경기를 뛰었고, 2010년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 UEFA 유로 2008, 2012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매체가 언급한 대로 이니에스타는 네덜란드와의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116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조국에 우승을 안겼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에는 일본 빗셀 고베로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했다. 빗셀 고베에서 수년 간 활약한 이니에스타는 지난해 8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레이츠 클럽으로 이적했다. 1년 뛰고 현재는 방출되어 소속팀이 없는 상태.
이니에스타는 자신의 SNS에 8.10.2024. 라는 멘트와 함께 한 영상을 게시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이 영상을 인용하며 이니에스타가 축구계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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