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까지 다 드러났네? 렉서스 ES 2차 페이스리프트 완전 유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렉서스가 대표 중형 세단 'ES'의 2026년형 리프레시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내외 디자인이 유출됐다.
신형 ES는 지난 2018년 7세대 출시 이후 2021년 1차에 이은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일반적으로 신차 출시 전 포착되는 위장막 테스트카 없이 스케치와 예상도 등으로만 모습을 보여왔던 만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헤드램프의 위치를 상단으로 옮기고 기아의 신형 K5를 연상시키는 'Z'자 형태로 변경해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스핀들 그릴의 내부 패턴과 범퍼 디자인도 한층 정교하게 다듬었다.
측면부는 큰 변화 없이 기존 스타일링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보이며, 후면부는 나뉘어 있던 테일라이트를 일자형으로 연결하는 LED 스트립이 적용됐다.
실내의 경우 14인치로 더욱 커진 터치스크린과 중앙 볼륨 노브, 디스플레이 양쪽의 회전식 다이얼이 새롭게 추가됐다. 렉서스의 시그니처인 아날로그시계는 여전히 상단에 자리했다.
아울러 하단 센터 콘솔 역시 대부분의 물리 버튼을 없애고 HVAC(공조) 컨트롤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하는 등 재설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자세한 사항이 공개된 바 없지만, 토요타의 RAV4처럼 단일 하이브리드로 통일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렉서스 신형 ES는 15일 열리는 광저우 국제모터쇼 2024에서 최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