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다!' 보급형 전기차 기아 ‘EV4’ 등장…가격은?



기아 EV4 예상 렌더링 <출처=카스쿱스>

기아의 준중형 전기차 EV4가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디자인부터 주행거리까지 기능을 입증한 상황에서 보급형 순수 전기차가 얼마나 테슬라를 잠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어서다.

해외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는 최근 ‘2025년형 기아 EV4’ 예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스파이샷이 한 장도 보도되지 않은 새로운 모델이 예상 렌더링부터 등장한 건 예외적인 일이다.

매체는 소식통에서 들은 디자인과 기아의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EV4를 렌더링했다.

윈도우 라인, 리어 펜더에 연결되는 후미등, 프로필 표면은 EV6에서 힌트를 얻었고, 전면 페시아는 카렌스가 연상된다. 

EV9 플래그십에 비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덜 채택했지만, 스포티한 GT 트림을 라인업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 EV4 예상 렌더링 <출처=카스쿱스>

EV4의 내부는 기아 스포티지와 유사한 설정과 듀얼 스크린을 적용했다. 효율적인 전기 플랫폼을 통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EV4는 기아 첨단운전자시스템(ADAS) 제품군의 최신 버전인 ‘오토 모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은 무선 업데이트(OTA),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와 호환된다. 

매체는 “기아는 EV4의 세부 사항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지만, 우리는 기아와 관련이 없고 기아가 보증하지도 않는 추측성 렌더링을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아는 쏘울, 니로 등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면서 “EV5 및 EV6에 비해 더 작고 저렴한 모델인 EV4는 자동차 제조사의 외연을 확장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기아 EV4는 2024년 초 출시가 예상되지만, 아직 제원이나 가격, 시기 등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이장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