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주인공 안성훈 “부모님 집 사드리고 파”→선 박지현·미 진해성(미트2)[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안성훈이 ‘미스터트롯2’ 진(眞)에 등극했다.
3월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TOP7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인생곡 미션으로 펼쳐진 결승전 첫 무대는 진욱이 장식했다. 진욱은 아버지를 위해 금잔디의 ‘서울 가 살자’를 선곡했다. 선곡 미팅 때도 자신의 무명 시절 아버지가 울던 진욱은 어머니의 병환, 아버지의 암 투병 때문에 활동 대신 아르바이트를 해야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진욱은 “아버지 입장에서는 자기 때문에 내가 성공하지 못하고 빛을 못 보는 것 같다고 신세 한탄을 많이 하셨다”라며 자책하는 아버지를 위한 무대를 꾸몄다. 마스터들의 호평 속에 진욱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92점을 받았다.
박성온은 경연을 하면서 정든 사람들을 떠나보냈던 마음을 담아 주현미의 ‘인생유정’을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김연자는 “흠잡을 데가 하나도 없다. 역시 천재다. 말할 게 없다. 너무 잘한다. 이렇게 멋진 재능을 주신 부모님께 꼭 감사드려야겠다”라고 평했고, 장윤정도 “대한민국에서 성온이가 이 노래를 제일 잘 부르지 않을까 생각했다. 119명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중에 성온이 지금 이 무대가 역대 최고였다”라고 극찬했다. 박성온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90점을 받았다.
최수호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곡인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선곡했다. 최수호는 “일본에서 태어났는데 국악이라는 것을 한국에서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마음에 한국을 왔는데 그 과정에서 아빠는 저 때문에 기러기 아빠를 거의 7년 가까이 하셨다”라며 자신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수호는 감성을 자극하는 편곡으로 원곡과는 다른 분위기로 곡을 재해석 했다. 힘을 빼는 전략이 통했다는 장윤정의 평과 함께 최수호는 최고점 100점, 최저점 92점을 받았다.
진해성은 10년 전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 무작정 서울에 올라와 무대도 없고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스스로 위로하며 불렀던 이정옥의 ‘숨어 우는 바람 소리’를 열창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위로가 담긴 무대였다. 해성 씨는 중저음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해성 씨가 진심을 넣었을 때 다가오는 감정은 무한해진다. 이 노래는 너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진해성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88점을 받았다.
나상도는 “지금까지 다섯 번째 오디션이다. 아마 제 인생 마지막 오디션이 ‘미스터트롯2’겠지만 아직까지 가수로서 자리를 못 잡았다”라고 고백했다. 리드미컬함 속에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 자신의 옷에 맞다고 판단한 나상도는 임영웅의 ‘보금자리’를 선곡해 시원한 창법과 밝은 미소로 에너지를 전했다. 물만난 고기 같다는 평가 속에 나상도는 최고점 100점, 최저점 94점을 받았다.
목포 고향집에 방문해 가족들의 응원을 받은 박지현은 서울에 올라왔을 때 길가의 잡초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느꼈던 순간을 떠올리며 나훈아의 ‘잡초’를 열창했다. 김연자는 “박지현 씨가 활어 보이스지 않나. 무대라는 도마에서 팔딱팔딱 뛰는 것처럼 너무 좋았다. 잡초가 난초로 보였다”라고 극찬했다. 박지현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95점을 받았다. 안성훈은 마지막 순서로 무대를 공개했다. 안성훈은 생계를 위해 가수를 포기하고 주먹밥 장사를 시작했을 때 잊지 않고 찾아와서 큰 힘이 되어준 팬들을 생각하며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했다. 안성훈은 감성을 건드리는 음색과 시원한 고음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장윤정은 “큰 장점이 있는 것보다 큰 단점이 없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성훈 씨는 단점도 없는데 장점 투성이인 게 무섭다. 안성훈 씨의 때가 시즌 2인 것 같다고 한 말이 내가 얘기해놓고 너무 잘한 것 같다. 이제 불이 붙었으니 절대 꺼지지 않을 거다”라고 극찬했고, 안성훈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97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가인과 김호중, 김용필과 최백호의 스페셜 무대가 공개된 후 TOP7의 최종 순위가 공개 됐다. 마스터 총점, 온라인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 합산 결과 7위는 박성온, 6위는 진욱, 5위는 최수호, 4위는 나상도, 3위는 진해성, 2위는 박지현, 1위는 안성훈이 차지했다.
안성훈은 시청자, 마스터, 제작진, 부모님에게 감사를 전하며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에게 때로는 위로가 되어드리고 때로는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평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금 5억 원을 받게 된 안성훈은 “원래는 상상을 못 해봤는데 부모님께 좋은 집부터 해드리고 싶다”라고 상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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