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염증까지 싹 없애줍니다…" 여름에 음료수 대신 마시기 좋은 차 3가지

피로 회복부터 다이어트까지…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 차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헬스코어데일리

여름엔 더운 날씨로 땀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된다. 수분을 자주 보충해야 하는 계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때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를 찾게 되는데, 문제는 이런 음료 대부분이 지나치게 많은 당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도당, 과당, 액상과당, 설탕 같은 단순당은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되지만, 갈증을 해소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유발하고 피로감을 키울 수 있다.

여름에는 열을 식히고 갈증을 풀며 몸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차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뜨겁게 마시지 않아도 된다. 찻잎을 우린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마시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음료가 된다.

차는 물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고, 단맛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혈당을 조절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안전하다. 갈증 해소뿐 아니라 피로 회복, 체온 조절, 혈압 관리,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을 포함한 차들이 많다.

더운 날 음료만 바꿔도 하루 컨디션이 달라진다. 여름철에 음료수 대신 마시기 좋은 차 3가지를 알아본다.

1. 몸의 열을 내려주는 ‘메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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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은 대표적인 여름 곡물이다.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B군은 물론 칼륨, 마그네슘, 엽산, 필수 아미노산까지 포함해 영양 구성이 알차다.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더운 날씨에 과열된 몸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메밀의 또 다른 특징은 루틴 함량이다. 루틴은 혈관 건강에 좋은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고혈압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많다. 실제로 메밀 100g에는 약 17mg의 루틴이 들어 있다.

1996년 한국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메밀 추출물을 하루 2회, 6주간 섭취하게 했더니 수축기 혈압이 평균 20mmHg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속이 냉하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과도하게 마시면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다.

2. 입맛 없을 때 마시기 좋은 ‘오미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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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는 이름 그대로 다섯 가지 맛을 지닌 과일이다.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이 모두 느껴지는데, 그중에서도 신맛이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이는 껍질에 풍부하게 포함된 주석산 등 유기산 때문이다. 이런 유기산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이 떨어진 여름철에 적합하다.

오미자는 몸의 진액을 보충해 갈증을 멈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오미자에 들어 있는 시잔드린이라는 성분은 간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성 위장장애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2018년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시잔드린은 간 기능 회복, 항산화, 항피로 효과까지 있는 성분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위에 지치고 입맛이 없을 때, 시원한 오미자차 한 잔이면 기력을 살리는 데 효과적이다.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셔도 되고, 식후 입가심으로도 좋다.

3. 여름 다이어트에 효과 좋은 ‘보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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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발효차의 일종으로, 최근 여름철 다이어트 보조제로 주목받고 있다. 보이차에 포함된 길산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 지방 흡수를 막고,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데 관여하기 때문이다.

보이차 추출물을 하루 1g씩 12주간 꾸준히 섭취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한 연구가 영양연구학회지에 실렸다. 그 결과, 보이차를 마신 그룹은 체중과 내장지방 모두 감소했다. 이 외에도 체내 염증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확인됐다.

2007년 영양대사연보에 실린 또 다른 연구에서는 평균 62세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1명이 4개월간 보이차 추출물을 하루 1g씩 섭취했다.

그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12.7% 줄었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17.4% 감소했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4.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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