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음악 영화를 무대로…기타 치고, 피아노 치는 배우들
[앵커]
아카데미 주제가상에 그래미상까지 휩쓴 음악영화 '원스',
아름다운 노래들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영화의 감동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이 막을 올렸습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며 직접 악기까지 연주한다는데, 그 무대, 미리 만나보시죠.
김상협 기잡니다.
[리포트]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We've still got time."]
거리의 기타 연주자와 꽃을 파는 이민 여성이 함께 부른 이 노래.
이 한 곡으로 아카데미와 그래미 시상식을 흔들며 세계 음악 영화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늦지 않았어, 저 배를 타, 내 손을 잡아."]
기타와 피아노 선율을 따라 부르는 남녀의 노래가 무대 위를 수놓습니다.
지휘자도, 오케스트라도 없이 무대 위 배우가 직접 연주하고, 연기합니다.
[이충주/가이 역 : "가만히 서서 하기도 힘든 연주를, 그리고 잘하기 어려운 연주를 그러면서(춤추면서) 하려다 보니, 정말 다른 뮤지컬보다 몇 배 더 많은 노력과…."]
위키드나 알라딘 같은 대작 뮤지컬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군무는 없지만, 좋은 이야기와 아름다운 음악, 기본에만 집중해 감동을 배가시켰습니다.
[박지연/걸 역 : "'늦지 않았어. 내 손을 잡아.' 혼자서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고, 누가 손을 내밀면 내가 그 손을 잡을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한 거고…."]
음악이 어떻게 사람을 위로하고, 또 용기를 줄 수 있는지 무대 위에 펼쳐낸 뮤지컬 '원스'.
자극적이고 화려한 콘텐츠 홍수 속에 소박한 감동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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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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