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8살 밖에 안됐는데, 정말 안타깝다”...감독이 ‘공개 저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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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조쉬 아체암퐁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아체암퐁이 재계약을 거부하자 마레스카 감독은 놀랐다. 지난 몇 주 동안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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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조쉬 아체암퐁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아체암퐁이 재계약을 거부하자 마레스카 감독은 놀랐다. 지난 몇 주 동안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200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아체암퐁은 첼시가 기대하는 차세대 수비 자원이다. 8살 때 첼시 유스에 합류해 줄곧 첼시에서만 성장해온 그는 지난 2023-24시즌 토트넘 훗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겨울에 프로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1군 생활을 시작했다.
구단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품고 있는 자원인 만큼 프리시즌 소집 명단에도 들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리고 지난 배로와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32강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향후 첼시 수비진을 이끌 ‘특급 유망주’로 꼽히는 아체암퐁. 며칠 전, 그가 2군으로 강등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첼시는 아체암퐁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고 구단은 아체암퐁을 2군으로 내렸다. 그가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며 시간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재계약 협상에 서명하지 않는 한 상황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마레스카 감독 역시 공개적으로 이를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아체암퐁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것은 그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었다. 우리는 3주 전부터 재계약과 관련된 대화를 나눴고 매우 긍정적인 기류가 오갔다. 그가 잠재적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마레스카 감독은 “그는 구단의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를 잃지 않는 것이 우리의 의도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의 계약과 미래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지금 상황은 그에게 나쁘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그를 돕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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