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단신] 볼보그룹코리아-포스코, 차세대 건설기계 기술 공동개발 등

국내 건설기계 및 상용차 업계가 탄소중립 대응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중심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소재 기술 협력부터 정비 인프라 확충까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모습이다.

■ 볼보그룹코리아-포스코, 차세대 건설기계 기술 공동개발

볼보그룹코리아는 포스코와 손잡고 전동화 및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하는 차세대 건설기계 기술 개발에 나섰다.

6일 양사는 최근 창원공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성능 소재와 제조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특히 장비 경량화와 내구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고강도강 적용 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건설기계 업계에서는 전동화 전환과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장비 무게 감소와 에너지 효율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재 기술과 설계, 생산 공정을 통합적으로 개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사는 소재 개발부터 실제 장비 적용,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향후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굴착기 등에 순차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연구개발 단계부터 협업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 타타대우모빌리티, 경기 이천 정비사업소 개소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수도권 동부 및 강원 지역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기 이천에 직영 정비사업소를 새로 열었다.

이번 사업소는 약 8,900㎡ 규모 부지에 13개의 정비 작업 공간(워크베이)을 갖춰 다수 차량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비 대기 시간을 줄이고 서비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사 소속 전문 인력이 상주해 전장 계통을 포함한 고난도 정비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도권 정비 거점 중에서도 비교적 큰 규모의 부품 재고를 확보해 부품 수급 지연 문제를 최소화한 점도 강조된다.

상용차 특성상 운행 중단 시간이 곧 비용 손실로 이어지는 만큼, 신속한 정비 서비스와 접근성 개선은 고객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번 거점 확보로 경기 동부와 강원 지역을 연결하는 서비스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긴급출동 서비스 도입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전국 단위 정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그룹코리아, 타타대우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