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남이 됐을까.." 나이 들어 형제자매가 등지는 진짜 이유 1위

한집에서 자란 형제인데 요즘은 명절에도 얼굴 보기가 어색하시죠? 어디서부터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형제가 남이 되는 데는 늘 같은 순서가 있습니다.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부모 병간호를 한 사람만 떠맡을 때

한 사람이 병원을 다니고 나머지는 전화로만 안부를 묻습니다. 고생한 쪽은 서운함이 쌓이고, 멀리 있는 쪽은 미안함이 부담으로 변합니다. 간병을 맡은 형제에게는 반드시 돈이든 시간이든 몫을 나누세요. 고맙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2위. 배우자를 통해 말이 오갈 때

형제끼리 직접 하면 한마디로 끝날 일이 배우자를 거치면 사연이 됩니다. 전달되는 과정에서 말투와 감정이 반드시 덧붙기 때문입니다. 형제 일은 형제끼리 직접 전화하세요. 그 원칙 하나로 다툼의 절반이 사라집니다.

1위. 부모님 재산 이야기를 미루다 터질 때

형제자매가 등지는 진짜 이유 1위는 돈이었습니다. 정확히는 돈 자체가 아니라 아무도 먼저 꺼내지 않다가 장례식장에서 처음 이야기하게 되는 순서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정정하실 때 다 같이 모여 한 번은 정리해두세요. 어색해도 그 자리가 형제를 지켜줍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오래된 서운함을 한 번에 풀려 하지 마세요. 오늘은 하나만 정하시면 됩니다. 형제에게 할 말은 배우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하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건 전화 한 통이 10년 뒤 마지막 남은 가족을 지켜줍니다.

출처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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