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만 마라.." 이범호 감독이 올러를 믿어 의심치 않는 이유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애덤 올러가 후반기 들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이범호 감독이 직접 나서서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올러는 전반기 압도적인 구위로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등 1선발로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최근 등판한 후반기 2경기에서 잇달아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가을야구를 향한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시점에서 터진 에이스의 부진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현장의 수장은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규정하며 반등을 확신했다.

올러는 후반기 SSG전과 한화전에서 각각 4.1이닝 3실점,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무더운 여름철 체력 저하를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이범호 감독은 이를 단호히 부정했다.

이 감독은 구위 저하가 아닌 경기 운영과 볼 배합의 문제라고 진단하며, 에이스가 투구 패턴을 재점검한다면 충분히 제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보여주는 기록의 표면적인 부침보다,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마운드를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보고 있다.

현재 올러는 18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여전히 리그 정상급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감독은 아프지 않고 선발 자리를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올러는 우리 팀에 가장 필요한 최고의 투수라며,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선수의 멘탈을 다독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에이스의 역할은 팀의 가을야구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된다.

이범호 감독의 확고한 믿음은 올러에게도 심리적으로 큰 힘이 될 전망이며, 실제 올러는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남은 경기에서의 반등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진다.

사령탑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올러가 다시금 마운드 위에서 위용을 과시한다면, KIA 타이거즈의 포스트시즌 진출 행보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이범호 감독의 확고한 신뢰는 에이스 올러가 다시금 마운드 위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올러 역시 전반기 동안 증명했던 리그 정상급의 구위와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인 만큼, 경기 운영의 묘를 조금만 다듬는다면 머지않아 다시금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가을야구를 향한 KIA의 승부수가 올러의 호투로부터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그의 빠른 반등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