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6단체장 尹대통령 면담 요청 "허심탄회한 의견교류 기대"

이세원 2022. 11.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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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언론인으로 구성된 6개 단체 대표자는 25일 대통령실과 언론계의 최근 갈등과 관련, "현장에서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걱정하는 언론인들의 고민과 진심을 대통령께 직접 전하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싶다"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언론단체 대표들은 "대통령의 생각과 말씀에 귀 기울일 것이고, 면담 요청은 대통령 흠집 내기나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니다"라며 "정무적 판단이 아닌 오늘날 언론자유를 이룩하기 위해 땀 흘린 현장 언론인들의 고견에 귀 기울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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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용기 탑승 불허' 등 갈등 관련 "해법 함께 모색"
언론 6단체장,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요청 (서울=연합뉴스) 김동훈(오른쪽) 한국기자협회장과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희망 의사를 담은 면담 요청서를 들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현직 언론인으로 구성된 6개 단체 대표자는 25일 대통령실과 언론계의 최근 갈등과 관련, "현장에서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걱정하는 언론인들의 고민과 진심을 대통령께 직접 전하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싶다"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양만희 방송기자연합회장,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 최지원 한국PD연합회장, 이종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실 측에 제출한 면담요청서에서 "언론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을 두고 치열한 논의, 허심탄회한 의견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불허 등에 관해 "대통령께서는 이 문제의 본질을 '언론의 자유'가 아니라 대통령과 비판적인 언론 간의 진영 대결로 몰아가는 주변 참모들의 조언을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단체 대표들은 "대통령의 생각과 말씀에 귀 기울일 것이고, 면담 요청은 대통령 흠집 내기나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니다"라며 "정무적 판단이 아닌 오늘날 언론자유를 이룩하기 위해 땀 흘린 현장 언론인들의 고견에 귀 기울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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