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테마주 찾아라”…출판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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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쾌재에 증권시장도 화답하는 분위기다.
전날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는 한강 작품 주문이 폭주했다.
출판계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침체됐던 국내 도서 시장을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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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한국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쾌재에 증권시장도 화답하는 분위기다. 11일 장 초반 출판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예스24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해, 오전 10시50분 현재 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밀리의서재도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한 뒤, 현재는 18.66% 오른 1만79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예림당(24.94%), 삼성출판사(16.34%), 와이랩(9.28%) 등 출판 관련 종목이 일제히 크게 오르는 흐름이다.
전날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는 한강 작품 주문이 폭주했다. 한 때 사이트 접속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이날 아침에도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이른바 '오픈런'이 벌어지는 진풍경이 나타났다.
현재에도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에 한강의 작품이 줄 잇고 있다. 출판계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침체됐던 국내 도서 시장을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한강의 작품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강은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며, 작품마다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며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갖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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