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투어 3승' 임은아,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3차전 우승

최송아 2024. 9. 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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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아는 25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3차전 그린부(40세 이상·총상금 1억1천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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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스 클래식 그린부 우승자 임은아, 골드부 우승자 김미순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임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아는 25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3차전 그린부(40세 이상·총상금 1억1천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임은아는 2위 최혜정(8언더파 136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천650만원이다.

KLPGA 정규 투어에서 1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3승을 보유한 임은아는 결혼과 출산으로 10년 동안 필드를 떠났다가 올해 KLPGA 챔피언스투어를 통해 복귀,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참가한 챔피언스투어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든 임은아는 "오랜 공백 후에도 좋은 성적을 내서 만족스럽다. 마지막 대회까지 최선을 다해 상금 순위 3위 이내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60대까지 건강하게 골프를 이어가고 싶다"는 그는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시드전에도 도전해 다양한 경험을 쌓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6언더파 138타)에 오른 홍진주는 시즌 상금 1위(6천298만원)를 지켰다.

54세 이상만 참가하는 골드부(총상금 4천만원)에서는 김미순이 최종 합계 이븐파 144타로 우승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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