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8강전서 우승후보 우루과이와 격돌...2위 8강 진출 삼바축구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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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2024 조별리그 2위로 8강에 진출하는 굴욕을 겪었다.
다시 돌아와서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8강전은 또 하나의 우승 후보간의 격돌로 꼽힌다.
그러나 브라질이 조2위에 머무르게 되면서 이번 대회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루과이를 8강전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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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2024 조별리그 2위로 8강에 진출하는 굴욕을 겪었다. 결국 8강전서 벌써부터 강력한 우승후보 우루과이와 격돌하게 됐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콜롬비아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브라질(1승 2무·승점 5)은 조 2위에 그치면서 8강전서 어려운 상대와 맞붙게 됐다. 바로 C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로 8강에 진출한 우승후보 우루과이다.


이날 경기서 브라질은 전반 12분 하피냐(바르셀로나)의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다니엘 무뇨스(크리스털 팰리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전 실점 장면을 제외하면 하메스 로드리게스(상파울루), 제퍼슨 레르마(크리스탈 팰리스) 등을 앞세워 활발한 공격을 펼쳤던 콜롬비아가 결국 득점포를 터뜨렸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좀처럼 추가 득점이 나오지 못했다. 반대로 브라질은 전반에 이어 후반전에도 계속해서 유효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 유효슈팅은 추가 시간 막바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풀럼)가 때린 슈팅 단 하나 밖에 없었을 정도로 무기력했다.

다시 돌아와서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8강전은 또 하나의 우승 후보간의 격돌로 꼽힌다. 이번 대회 브라질은 아르헨티나(1위)와 우루과이(14위), 미국(11위) 등에 밀려 주목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미 축구의 맹주라는 위상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준결승 이상 토너먼트 단계까지는 진출하지 않겠냐는 예상이 일반적이었다.
남미 국가 10개국과 북중미 국가 6개국이 참여하면서 이전보다 더 경쟁이 치열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상대적으로 대회 규모가 적기에 브라질이 조별리그 1위로만 8강에 진출한다면 충분히 그려볼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

특히 이번 대회 많은 팀이 스리백과 파이브백 등을 혼용하며 수비적인 전술을 선택하고 있는 반면에 우루과이는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비엘사 감독 체제서 90분 내내 쉬지 않는 공격을 펼쳐 타 팀들로부터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별리그서 파라과이전 대승(4-1)을 제외하면 빈약한 공격력에 아쉬운 수비력을 보여줬던 브라질의 입장에서 우루과이를 막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8강 대진의 다른 한 쪽은 이변 없이 A조 1위에 오른 아르헨티나가 B조 2위 에콰도르(30위)와 격돌한다.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48위)는 A조 2위로 8강에 진출해 B조 1위 베네수엘라(54위)와 맞붙게 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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