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난방비에 떨고 있는 국민들…尹정부, 대체 뭐하나”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3. 1. 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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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난방비 폭탄에도 전 정부 탓만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김 지사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충격이었지만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해야 할 정부는 과거와 싸우느라 여념이 없다"며 "난방비보다 더 큰 물가 폭탄이 오고 한파보다 더 매서운 경기침체가 닥쳐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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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에도 前정부 탓만” 쓴소리
경기도, 취약계층에 난방비 200억원 지원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난방비 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난방비 폭탄에도 전 정부 탓만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26일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은 추위가 아니라 난방비에 떨고 있다"며 "국민들이 시베리아 한파에 전전긍긍할 동안 정부는 대체 뭘 하고 있었나"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충격이었지만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해야 할 정부는 과거와 싸우느라 여념이 없다"며 "난방비보다 더 큰 물가 폭탄이 오고 한파보다 더 매서운 경기침체가 닥쳐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난방비 폭탄이 떨어져도 전 정부 탓 만하는 윤석열 정부가 큰 걱정"이라며 "남 탓하지 않고 도민의 삶만 바라보면서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건강과 생존을 위협받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43만5564명과 6225개의 시설에 대해 200억원의 난방비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노인 6만4528가구와 기초생활수급 중증장애인 2만979가구의 1~2월분 난방비를 20만원 지원할 방침이다. 18곳의 노숙인 시설과 '한파쉼터'인 5421곳의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786곳에도 4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취약계층 117만6000여 가구에 대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 폭을 2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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