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료·색소 없는 우리농산물 ‘진짜막걸리’ 최강자 겨룬다

박준하 기자 2024. 9.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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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 드링크쇼수원 메인스테이지에서 '찐막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술산업연구소는 찐막페스티벌에서 2024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 막걸리 블라인드 테이스팅 대회, 찐막 토크쇼 등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에선 향료·색소·외국산 농산물이 들어간 막걸리를 제외한 우리 농산물로 만든 막걸리로 '순수 막걸리' 최강자를 선발한다.

'찐막 토크쇼'에선 향료와 색소를 넣지 않은 막걸리를 빚는 양조장 대표들이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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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막 페스티벌’ 10월19일
드링크쇼수원서 진행

10월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 드링크쇼수원 메인스테이지에서 ‘찐막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술산업연구소는 찐막페스티벌에서 2024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 막걸리 블라인드 테이스팅 대회, 찐막 토크쇼 등을 진행한다.

‘찐막’은 ‘진짜 막걸리’라는 뜻이다. 최근 세법개정안으로 향료나 색소를 넣은 막걸리가 논란이 되면서 이에 대한 사실을 대중에게 명확하게 알리고자 축제를 개최한 것이다. 현행 법상 막걸리에 향료나 색소를 넣으면 ‘기타주류’로 분류되고 있는데, 세법개정안에는 탁주로 분류하는 안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면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막걸리 생산과 소비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우려다.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에선 향료·색소·외국산 농산물이 들어간 막걸리를 제외한 우리 농산물로 만든 막걸리로 ‘순수 막걸리’ 최강자를 선발한다. 1차 일반인 심사, 2차 전문가 심사 순서로 진행된다. 알코올 도수별 부문별로 대상·금상·은상·동상을 선발한다. ‘막걸리 블라인드 테이스팅 대회’에선 막걸리 맛·색·향만 가지고 어떤 막걸리인지 맞히는 대회를 연다. ‘찐막 토크쇼’에선 향료와 색소를 넣지 않은 막걸리를 빚는 양조장 대표들이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찐막페스티벌 참가 신청을 하려면 술독 누리집 ‘2024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박준하 기자(전통주 소믈리에) j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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