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완화 도움설과 근종 악화설, 연구 결과는 상반돼

11월 제철 과일인 석류는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해, 특히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석류의 성분이 자궁근종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혼란이 생기고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조직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발육해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는 질환으로, 여성 건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석류와 자궁근종, 의학계의 입장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심유진 교수는 석류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다면 자궁근종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석류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근종 크기를 증가시킨다는 주장은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확정적인 연구 결과는 아직 없는 상태다.
상반된 연구 결과도 존재

심 교수에 따르면 자궁근종과 연관된 월경 과다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7일간 석류의 에스트로겐 성분을 섭취하게 한 연구에서는 일부에서 근종 크기 감소나 증상 완화가 관찰됐다.
다만, 이 연구는 참여자 수가 적고 다른 변수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아 근거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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