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만평 이상의 핑크뮬리가 펼쳐져" 10월까지 꼭 가봐야 할 가을 꽃구경 여행지
본격적으로 가을 날씨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선선한 날씨 덕분에 어디든 떠나기 좋은데요. 가을의 상쾌한 바람을 맞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를 찾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화려한 가을꽃 명소부터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동 하회마을
9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는 개미취꽃은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어 마을 전체를 보랏빛 물결로 채웁니다.
또한, 9월 28일에는 하회선유줄불놀이가 개최되어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부용대 정상에서 만송정을 잇는 230미터 길이의 줄불놀이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올해는 9월 28일을 포함해 10월5일, 11월 2일 단 세 차례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거창 감악산 풍력 단지
감악산 정상 해발 900m 고지 풍력단지 부근에 보랏빛 아스타 국화가 풍경을 장식하며, 풍력 발전기와 감악산의 정상이 어우러져 경이로운 전망을 제공합니다.
국화 외에도 구절초와 억새가 있어 다양한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탁 트인 자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약 3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넓은 공간에 메리골드, 코스모스, 백일홍, 메밀꽃 등 다양한 가을꽃들로 장식되어 있고, 특히, 약 1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메밀꽃밭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과 같아 방문객들에게 끊임없는 매력을 발산합니다.
올해는 국내 최장 410미터 길이의 Y형 한탄강 출렁다리 개통을 맞이해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9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려,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와 함께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창 꽃객 프로젝트
전북 최초의 민간 정원에서 열리는 꽃객 프로젝트는 가을의 전령으로 불리는 핑크뮬리 시즌을 맞이하여 매년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
66,000㎡ 에 달하는 넓은 정원은 핑크뮬리, 핑크 메밀, 소나무와 천일홍, 백일홍 등 10여만 본의 다양한 식물들로 가득 차 있어 방문객들에게 강렬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고창 핑크뮬리 축제는 9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축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단양 도담정원
도담정원은 단양의 대표 명소인 도담삼봉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랜 기간 방치되었던 댐 저수구역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약 4만㎡의 정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들이 만발하는 곳으로 가을에는 특히 황화 코스모스와 백일홍, 댑싸리가 가을로 물들면서 화려한 풍경을 자아내고 도담삼봉과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연 경관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