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해수부 맞손…“진해 신항 중심 스마트 메가포트 구축, 조기 착공”

강승우 2024. 3. 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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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해양수산부가 진해 신항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메가포트’ 조기 착공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6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와 해수부는 부산항 신항, 진해 신항을 스마트 메가포트로 구축하는 주요 업무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이에 따라 도는 진해 신항 조기 착공을 위해 해수부, 어업인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메가포트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기반으로 자동화, 지능화 돼 항만 내의 다양한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연계됨으로써 물류 흐름이 완전 자동화된 초대형 항만을 말한다.

이번 업무계획에는 △도내 구축된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서(쪽)컨테이너 2~5단계 부두가 올해 3월 개장 △진해 신항은 2029년 3선석 개장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 스마트 터미널로 ‘24시간 멈춤 없는 항만’을 구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도는 사업발주가 완료된 진해 신항(1단계)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수부와 선행과제(어업피해 보상 등)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도는 진해 신항 중심의 스마트항만 기반과 신항만을 연계하는 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해수부 ‘제4차 항만건설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진해 신항~진례 간 고속도로 신설 △국도 2호선(남문지구) 대체 우회도로 건설 △남해고속도로 제3지선↔석동~소사 연결도로 진해 IC 교차로 개선 △진해 신항선 배후철도 신설 등 9건에 추정사업비 6조4689억 원 등을 건의했다.

또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설 추진으로 행정서비스 일원화와 항만 관련기관 및 기업체의 경남 이전을 도와 경남 중심의 항만 경쟁력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항만배후단지 공급 확대와 규제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협의 등을 추진한다.

표주업 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부산항 신항과 진해 신항은 가덕도신공항, 배후철도 등 트라이포트와 연계한 복합물류 거점으로서 경남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우리 도는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진해 신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메가포트를 구축해 고도화된 복합물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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