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곤란 금쪽이 반전, 오은영 “아픈 아이 아냐”→폭력성에 솔루션 위기(금쪽)[어제TV]

이하나 2022. 12. 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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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은영이 4년간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는 15살 금쪽이에게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스트레스 금쪽 파이터’ 처방을 내렸지만, 금쪽이의 폭력성이 나타나면서 솔루션에 위기를 맞았다.

12월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4년째 원인 모르는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는 15살 금쪽이가 출연했다.

현재 틱과 불안 장애 약을 복용 중인 금쪽이는 등교 준비를 마치자마자 거친 숨을 내쉬었고, 씻으면서도 어지러움까지 호소했다. 한참 후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선 금쪽이는 결국 조퇴 처리를 하고 돌아왔다. 아침과 자기 전에 증상이 심하고, 주말에는 덜한 편이라는 말에 오은영은 “지금 양상은 학교 거부증이 맞다. 학교 거부증은 방학 때 완화가 되고, 주말에는 괜찮아 진다”라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야구 경기를 시청하던 금쪽이는 먼저 씻고 나와서 보라는 엄마의 말에 갑자기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그때 금쪽이 엄마는 급하게 아이스크림을 사왔고, 원하는대로 아이스크림을 3개나 먹은 금쪽이는 증상이 완화됐다.

영상을 본 출연자들은 꾀병 가능성도 생각했다. 불안장애로 호흡 곤란을 겪어본 정형돈은 “오 박사님도 아시지만 제가 가끔 (증상이) 올 때가 있지 않나. 그때 뭘 먹을 정신이 없다. 호흡에 집중 돼서 다른 걸 할 생각이 안 든다”라고 의아해 했다.

오은영은 “꾀병은 본인이 아프지 않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인위성 장애는 본인이 진짜 그 병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조여온다고 정말 믿는 거다”라며 “틱이나 불안 장애는 정말 이 아이의 어려움이었을 거라고 본다. 시작은 신체화 증상에 속한다. 학교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이었을 거라고 본다. 항불안제를 쓰고 틱 치료제를 썼다면 굉장히 많이 좋아졌어야 한다. 근데 점점 증상이 심해지고, 눈 뜨고 일어나면 다른 증상이 생긴다”라고 지적했다.

학교 생활의 어려움이 있는 금쪽이는 엄마와 함께 학원에서 레벨 테스트를 받았다. 그때 엄마가 일 때문에 먼저 가려고 하자, 금쪽이는 모든 걸 거부하고 엄마를 붙잡았다. 결국 엄마는 아들 대신 나서서 학원 쪽에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어 금쪽이는 또래가 아닌 놀이터에서 친해진 초등학교 3학년 동생과 어울리려고 했다.

오은영은 “금쪽이는 모든 면에서 발달이 나이보다 3~4살 어리다. 어쩌면 지능도 검사를 해보면 평균의 끝자락일 것 같다. 그러면 첫 번째로 학업의 문제가 생긴다. 아이한테는 발달 영역 안에서 인지 기능을 계속 배워 나가는 과정이 들어갔어야 했다”라며 “이런 증상이 생기면서 다 꼬여버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문제가 심화 된다. 학교 가면 수업 시간에 무슨 말인지 모를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는 관계의 문제가 생긴다. 남자 아이들은 만 11살부터 청소년기 시작이다. 또래들과 말할 때는 그 수준에 맞춰야 하는데 금쪽이는 너무 어리다. 그러면 안 되지만 일부 아이들은 무시하기 시작한다”라며 “학교 가서 엄청 힘들었을 거다. 그러니 학교 안 가야하는 이유가 필요했을 거다. 5학년 때 처음 생긴 틱과 불안 증상으로 인한 호흡 곤란과 지금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집에서 게임을 하던 금쪽이는 아빠에게 게임 머니 결제를 당당하게 요구했다. 아빠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금쪽이는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고, 괴성을 지르고 분노를 주체 못해 벽을 치는 행동까지 했다. 금쪽이는 “얼른 기분 좋아지게 해달라고”라며 무리한 요구를 했고, 결국 한 시간 동안 계속된 발작에 탈진했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증상을 무기 삼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증상이 시작될 때 처음부터 호흡 곤란으로 오지 않는다.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라며 “두 분은 아이의 증상에만 너무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심지어 엄마는 유아를 다루듯이 아이를 대한다. 그러면 아이는 그 수준에서 자기 기능을 한다. 인생에서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겪어 나가는 내면의 힘을 못 길렀다”라고 분석했다.

금쪽이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냐는 질문에 ‘너는 나쁜 애야’, ‘얘들아 모두 때리자’ 등 문구와 함께 친구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그림을 그려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금쪽이가 “아파서 죄송하고 제가 태어나서 기쁨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전하자, 금쪽이 부모는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은 ‘스트레스 금쪽 파이터’ 처방을 내렸다. 오은영은 “금쪽이는 아픈 아이가 아니다. 어려움이 있고 도움이 필요하고,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하지만 중환자는 아니다”라며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아이가 생각하는 나는 아픈 환자라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부모님이 잘 설명해줘야 한다. 그리고 사람 관계를 가르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금쪽이는 오은영과 면담을 진행했고, 부모와 함께 철봉 매달리기, 계단 운동 등으로 인내심 기르기 연습을 했다. 엄마는 호흡 곤란 증상이 나오려고 할 때 잠시 떨어져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러나 솔루션 진행 중 거부 선언을 했고, 감당 불가 분노 조절 증상과 전에 없던 폭력성까지 보였다. 금쪽이의 이후 사연은 다음 회에 공개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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