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코난시 미나코이 항구 마츠리
고치 여행좀 할겸 축제도 보기위해 에히메현 우와지마에서 하루에 몇편없는 청춘18을 이용해 요도선을 타고 고치역으로 향했습니다.
엄청난 시골 로컬선인 만큼 경치는 끝내줬습니다.
대략 3시간정도를 달려 중간 환승역인 구보카와역에 도착해서 고치로 바로 가는 일반열차 시간을 보니 두시간 정도가 남아있어서 어쩔수없이 특급열차를 타고 고치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하룻밤 묵고 저는 고치시 옆도시인 코난시에서 열리는 미나코이 항구 축제로 가기로 했습니다.
축제날 오전에는 시골 이온몰에서 구경좀 하다가 코난시로 향했습니다.
가다가 한국어 오타가 적힌 귀여운 간판도 보고
역앞에 축제장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어 버스를 타고 축제장까지 향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음식들 좀 먹고
여러가지 일본 전통 음악? 을 공연하더군요
중간에 푸른 산호초 공연할때는 갑자기 뉴진스의 하니양이 부른 노래라면서 홍보를 해버리니 한류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3시간쯤 공연을 하고 해가 다 지니 불꽃축제가시작되었습니다. 엄청나게 큰 불꽃축제는 아니였지만 나름 동네 축제만의 소소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고치로 가는 막차가 22시 30분이라 슬슬 가보려고 했는데 셔틀버스 줄이 너무 길어진 바람에 막차를 놓쳐버렸습니다,,,
그래서 숙소까지 대충 18키로를 걸어서 돌아갔습니다.
축제를 즐기며 외국인 한명 못만났고 가기전에 정보좀 찾으려 한글로 검색하니 정보가 하나도 안나와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이 18회 축제라고 하니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서 정보가 없는건가 아니면 너무 시골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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