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4선 연임 도전 확정…12월2일 공정위 심사 신청

이준희 2024. 11. 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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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4선 연임에 도전합니다.

대한축구협회 고위관계자는 28일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몽규 회장이 오늘 오전 4선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최종적인 의사를 전달해 왔다. 연임 심사 신청 마감일인 다음 달 2일 신청서를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연임 심사 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신청 서류와 선거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같은 날인 2일 한꺼번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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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4선 연임에 도전합니다. 다음 달 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위한 신청 서류를 제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고위관계자는 28일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몽규 회장이 오늘 오전 4선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최종적인 의사를 전달해 왔다. 연임 심사 신청 마감일인 다음 달 2일 신청서를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3회 연속 축구협회장을 역임한 정 회장은 이로써 4번째 임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부터 축구인 사면 논란과 아시안컵 성적 부진, 클린스만과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빚어 국민적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정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4선 출마 여부를 고심했지만, 최종적으로 출마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의 4선 도전에 관한 별도의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축구협회장 선거가 내년 1월이기 때문에 정 회장이 4선 도전에 나서려면 임기 종료 50일 전인 다음 달 2일까지 회장 직무를 내려놔야 합니다. 정 회장은 연임 심사 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신청 서류와 선거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같은 날인 2일 한꺼번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정 회장 4선 출마의 변수는 스포츠 공정위원회 심사 결과입니다. 공정위 심사 결과 정 회장의 연임이 승인되지 않으면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또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 종합 감사 결과 정몽규 회장은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청받았는데, 자격 정지 이상의 징계가 최종 결정되면 출마 자격을 잃게 됩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문체부 종합감사에 이의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감사 이의 신청은 발표 이후 1개월 이내에 해야 하는데 다음 달 5일이 이의 신청 마감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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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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