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군백기 시작해도 달린다…대형 그룹의 '자신감'

정혜원 기자 2024. 10. 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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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대형 그룹의 장점을 살려 군백기를 보낼 전망이다.

세븐틴은 26일 맏형 정한의 대체복무를 시작으로 군백기가 시작됐다.

다만 세븐틴은 13명 대형 그룹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세븐틴은 군백기가 시작됐음에도 더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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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세븐틴이 대형 그룹의 장점을 살려 군백기를 보낼 전망이다.

세븐틴은 26일 맏형 정한의 대체복무를 시작으로 군백기가 시작됐다. 앞서 정한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정한이 그룹 내 처음으로 군복무를 시작하는 가운데, 준 역시 중국에서 연기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10월 발매되는 신보 활동과 월드투어에는 불참한다.

다만 세븐틴은 13명 대형 그룹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14일 열두 번째 미니앨범 '스필 더 필스'를 발매하고, 새 월드투어도 진행한다. '스필 더 필스'는 세븐틴의 5개월 만의 신보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약 4개월에 컴백하는 세븐틴은 이번에도 건재함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븐틴은 올해 상반기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와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의 첫 번째 싱글 '디스 맨'을 연이어 선보이며 누적 음반 판매량 530만 장을 돌파했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열 번째 미니앨범 'FML'로 K팝 최초 발매 1일 차에 앨범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한 가수가 됐으며, K팝 역사상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400만 장을 달성한 첫 번째 가수가 되기도 했다.

이어 '세븐틴스 헤븐'은 국내외 선주문량 520만 장을 넘긴 것에 더해, 초동 509만 1887장을 기록했다. 또한 세븐틴은 구보까지 지난해에만 총 16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올해 역시 신보 발매 후 '1000만 장 아티스트'가 될 수 있을지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또한 세븐틴은 오는 10월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들은 한국 공연을 마친 후 미국 로즈몬트, 벨몬트파크, 샌안토니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연다. 이어 일본 나고야,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돔 투어를 열고 불라칸,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에서도 현지 팬들과 가깝게 교류할 예정이다.

▲ 세븐틴. 제공|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은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한 계단 씩 밟으며 올라왔고, 현재는 '계단식 성장의 표본'이 되어 K팝 최정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에 도전하며 자신들의 음악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을 입증해왔다. 또 세븐틴은 13명의 다인원 그룹임에도 한치의 오차 없는 '칼각'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여 '대중픽'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세븐틴은 군백기가 시작됐음에도 더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또한 이들이 대형 그룹임은 물론, 그룹 내에 많은 유닛이 있기 때문에 각 유닛 활동 역시 기대해 볼 만하다.

세븐틴이 군백기가 시작된 후 첫 컴백과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군백기를 보내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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