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약스전서도 '철벽'.. 나폴리 11경기 무패 행진

금윤호 2022. 10.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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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가 네덜란드 리그 최강 팀을 상대로도 '철벽'임을 인증했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홈팀 아약스를 6-1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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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나폴리의 6-1 대승에 기여한 김민재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가 네덜란드 리그 최강 팀을 상대로도 '철벽'임을 인증했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홈팀 아약스를 6-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를 포함해 3연승을 기록한 나폴리는 A조 선두(승점 9)를 지켰다. 대패를 당한 아약스는 A조 3위(승점 3)에 머물렀다.

이날 나폴리는 경기 초반인 전반 9분 아약스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후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17분 라스파도리의 헤더 동점골을 시작으로 3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디 로렌초가 헤딩슛으로 역전골, 전반 종료 직전에는 지엘린스키가 1골을 추가해 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나폴리의 흐름은 계속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라스파도리의 멀티골이 터졌고, 후반 17분 라스파도리와 패스를 주고 받던 크바라츠헬리아가 팀의 5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36분에는 교체 투입된 시메오네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나폴리는 스코어는 6-1까지 만들었다.

대승을 거둔 나폴리는 공식전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이날 경기 점수 차는 나폴리가 유럽대항전 원정 경기 최다골과 함께 최다 점수 차 승리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아약스를 상대로도 과감한 수비를 펼치며 상대 공격을 어렵게 만들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도 상대해야 하는 가나 국가대표 쿠두스는 이날 경기 초반 득점 이후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2점이라는 평점을 매기며 무난한 수비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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