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카메라’ 샤오미 17 울트라 한국 출시...190만원부터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6. 3. 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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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사전예약 시작...6일부터 순차 발송
11일 정식 출시 갤럭시 S26에 정면도전
기본형 샤오미 17은 129만9000원
샤오미가 지난달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26 개막을 앞두고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샤오미 17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한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7 울트라’가 한국에서 사전예약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점유율 1%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스마트폰까지 한국에 대거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샤오미는 이날부터 5일까지 샤오미 17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와 배송은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샤오미 17 울트라는 샤오미의 최고 성능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로 치면 갤럭시 S26 울트라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샤오미가 자랑하는 강점은 라이카와 협업한 카메라 기능이다. 샤오미는 1인치 메인 센서와 2억화소 망원 렌즈를 탑재했으며, 특히 샤오미 17 울트라는 샤오미 최초로 1인치 ‘LOFIC’(측면 오버플로 통합 캐패시터) 센서를 적용했다.

해당 센서는 빛 정보를 더 많이 저장하는 구조로, 역광이나 저조도 환경에서도 빛 번짐이나 뭉개짐을 최소화해 HDR 표현력과 사진 선명도를 높였다.

망원 카메라는 2억화소 기반 75~100mm 광학 줌을 지원하며, 렌즈를 물리적으로 이동시켜 디지털 줌보다 훨씬 선명하다.

샤오미는 지난달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26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발표회를 진행하며 샤오미 17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이 애플의 아이폰 17 프로맥스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젠 5’를 탑재했으며, 배터리는 6000mAh 대용량을 채택했다. 또한 90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샤오미 17 울트라 가격은 512GB 저장 용량과 16GB 램(RAM)을 탑재한 모델 기준 189만9000원이며, 1TB 모델은 199만9000원이다. 색상은 스타라이트 그린·블랙·화이트 세 가지다.

오는 11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 S26 울트라 512GB 모델(205만400원)보다는 10만원 이상 낮다.

새롭게 출시되는 샤오미 17 시리즈와 직전 모델인 15 시리즈 주요 스펙 비교 [출처 = 샤오미 웹사이트]
기본 모델인 샤오미 17 또한 같은 날 출시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12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용량은 512GB 스토리지와 12GB RAM 단일 구성이다. 색상은 벤처 그린·블랙·알파인 핑크·아이스 블루 네 가지다.

샤오미는 사전예약 기간 구매고객 대상으로 샤오미 17 울트라에 장착해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액세서리인 ‘포토그래피 키트’를 제공한다.

샤오미가 새해부터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면서, 그동안 0%에 그쳐 온 국내 점유율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특히 한국 출시 시기 또한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3월 11일)와 맞물리는 상황으로, 샤오미가 삼성전자에 정면 도전하는 구도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시장은 삼성전자(81%)와 애플(18%)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샤오미를 포함한 다른 브랜드의 점유율은 0%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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