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7'의 가격이 전작과 동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외 주요 IT 매체와 팁스터들의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 Z 플립 7은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를 통해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 Z 플립 6와 동일하게 256GB 모델이 148만 5,000원, 512GB 모델은 164만 3,400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갤럭시 Z 플립 6는 일부 국가에서 갤럭시 Z 플립 5 대비 가격이 인상된 바 있어, Z 플립 7 역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정책 변화로 인해 제조 비용이 증가할 수 있어, 삼성의 가격 정책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가격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신모델 출시 시 가격 인하 사례는 드문 만큼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은 갤럭시 Z 플립 7 FE 모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Z 플립 7 FE는 플래그십 모델보다 저렴하게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북미 시장 기준 1,000달러(약 143만 7,600원)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FE 모델의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 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