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컴퓨터 연결하고 AI로 추모…세계지식포럼이 바라본 미래 모습
【 앵커멘트 】 세계지식포럼 마지막 날인 오늘(11일)은 인류의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AI를 활용한 추모 서비스부터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까지,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여성의 영상입니다.
평소 녹음과 촬영 등으로 축적된 데이터에 AI 기술을 적용해 가상 인간으로 구현한 건데, 목소리와 얼굴은 물론 성격까지도 복원할 수 있습니다.
초고령화 시대, 이른바 '웰 다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AI 장례 서비스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세영 / 딥브레인AI 대표 - "10초 분량의 음성만 있어도 목소리를 똑같이 만들 수 있고 사진 한 장만 있어도, 기억도 비슷하고, 말하는 얼굴도 똑같고…."
머리에 특수 장치를 연결한 강연 참석자가 특정 생각을 머릿속으로 떠올립니다.
잠시 뒤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큐브가 천천히 뒤로 이동합니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기술로 생각만으로도 특정 움직임을 구현하는 건데, 앞으로 루게릭병 등 거동이 불편한 질병 치료의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킴 올드 / 이모티브 최고사업책임자 - "조명을 켜고, 텔레비전을 켜고 끄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겁니다."
또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대안으로 소형원자로 기술이 소개되는 등 세계지식포럼 마지막 날에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청사진이 제시됐습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존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던 세계지식포럼은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배병민 기자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영상출처 : 딥브레인AI, 유튜브 UC Davis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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