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쓰레기 풍선 벌써 22번째…인천공항 이착륙 한때 차질 [지금뉴스]

최준혁 2024. 9. 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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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22일) 저녁부터 오늘(23일) 아침까지 12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것으로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현재까지 경기도 및 서울 지역에서 3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면서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로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어 국방부 기자단에 배포한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 관련 우리 군 입장' 문자를 통해 북한의 계속된 쓰레기 풍선으로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지난 5월 28일부터 오늘까지 22차례에 걸쳐 총 5천5백여 개의 풍선을 날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KBS에는 오늘만 북한이 보낸 쓰레기 풍선 관련 제보가 20건 가까이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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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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