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 카이엔이 718 박스터보다 먼저 전기차로 데뷔한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그룹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럭셔리 전기 SUV가 올해 말 서부 해안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년 전 카이엔 EV 출시 소식을 밝힌 포르쉐는 그 사이 라인업에 마칸 EV 포함을 결정한 바 있다.
4세대 카이엔은 순수 전기차로 출시되며 기존 카이엔과 동일한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내연기관 카이엔 역시 단종되지 않고 계속 생산된다.
단 ,포르쉐는 마칸에 적용된 전략을 카이엔에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더 작은 크로스오버인 마칸은 내년에 단종되지만 가솔린 카이엔은 2030년대에 V8 엔진을 탑재해 생산이 이어진다.
이날 포르쉐는 "1세대 마칸을 대체할 새로운 가솔린 SUV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신규 엔트리 SUV의 등장도 기대된다.
전기 스포츠카 718은 출시 연기가 아닌 출시 순서가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포르쉐 대변인은 "전기 카이엔 출시 후, 718 시리즈의 전기 스포츠카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718 모델의 가솔린 버전이 지난해 EU의 엄격한 사이버 보안 규정으로 인해 이미 단종되었으며 올해 중반까지 생산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는 2030년대까지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병행하여 차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